최근 눈여겨보는 네명의 작가/작품 1: 정통 소설 작법의 로드워리어/주인공이 힘을 숨김

선독점 주인공이 힘을 숨김

글

로드워리어

정통 소설 작법을 가장 잘 쓰는 작가/작품 : 로드워리어/ 주인공이 힘을 숨김

소설의 초기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아이템을 복선으로 회수하는 정통 소설 작법을 가장 잘 소화하고 있다. 정통파 소설 방식으로 글을 쓰는 만큼, 설정과 소설의 흐름은 매끄럽고, 일반적인 일일연재의 호흡보다 조금 긴 호흡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덕분에 답답함이 잘 안느껴진다. 매일 연재로 본 후 한번에 몰아봐도 또 다른 맛이 있는 작품.

특히나 전작 영업하는 혈마님에서 개발한 특유의 개그코드(약간 허무/허당끼)를 작가 특유의 무겁고 어두운 작품에 잘 녹여내어 소설의 농도가 매우 조화롭다. 지금까지 단 한번인가 휴재한 성실함도 대단하다.

추천도 : 만점

한줄 총평 : 일일연재에 익숙한 독자부터 서효원에 익숙한 독자까지 커버가능하며, 일반 소설만 읽다가 장르 소설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

[앙몰랑]

초반엔 그냥 먼치킨물인가 하고 생각 없이 봤는데 뒤로 갈수록 미친듯이 빠져드는 작품. 요즘 소설 대부분이 용두사미인것에 비해 사두용미가 되는 회괴한 글.

[소라룽]

초반을 버티면 중반에선 미소를 후반에선 희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