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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2 [탈퇴계정]
작성
17.09.11 01:31
조회
2,285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글쟁이S
연재수 :
375 회
조회수 :
4,281,851
추천수 :
192,429

처음엔 그저 그런 양산형 소설인가 했습니다.

유료화 하고나서 한동안 내려 뒀었습니다.


그런데 재미로 읽을수록 작가님이 짜나가는 이갸기 속에 담긴 독자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주제가 가볍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특히 오늘 읽은 편에서는 위선과 진실속에서 서로의 정의가 마치 카드패처럼 뒤집어지며 반전을 일으키면서 여러거지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을 판타지 속에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네요. 본연의 재미를 조금도 잃지 않고서...

저는 이 편 하나만으로도 지금까지 읽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 복제공장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수제품 느낌.. 여러분도 느껴보세요.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7.09.11 06:51
    No. 1

    복제공장 마음에 드는 단어네여 요즘 문피아에 딱 맞음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7.09.11 09:53
    No. 2

    문피아의 많은 소설을 보면서 종종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세상이 너무 정돈 된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의 세계관을 따라 세계가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의 인과관계는 주인공의 세계관을 따라 이루어졌고, 그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 다른 관점은 존재하지 않거나 금방 부정 당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죠. 애초에 주인공의 세계관을 따라 만들어진 세계에서, 그와 다른 관점이 제대로 먹혀 들어갈리 만무했으니까요. 주인공 혼자 살아 있는 사람이었고 다른 이는 모두 그냥 그곳에 있었습니다.

    세상을 오래 살진 않았지만 제가 본 세상은 그와 달랐습니다. 세상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의미를 부여해야할지 모르겠는 다양한 것들이 널부러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그 난장판을 어떻게라도 인지하기 위해 각자 틀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그 틀에 억지로 세상을 밀어넣어 보기 좋게 정돈 된 가공품으로 만들고나서야 세상을 인지할 수 있는 것 같았고요.

    하지만 틀은 모두 틀일 뿐이었습니다. 세상의 일부분을 잘라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뭉개 변형시키기도 하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이 틀이기에 그 틀을 판단할 기준은 틀 자체밖에 없었습니다. 절대적인 틀 같은건 세상에 없었습니다. 각자 각자만의 오류와 모순을 가지고 크던 작던 아집을 담아 서로 자주 부딪혔습니다. 무엇이 옳은지는 시간이 흐르거나, 아니면 시간이 흘러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빈번했죠.

    저는 그런 점에서 멸세사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삶을 살아 그 삶으로 다른 틀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아닌 사람입니다. 같은 걸 보고 다른걸 느낍니다. 잠시나마 삶의 길이 겹치긴 했지만 언젠가 다시 서로 다른 곳을 향해 갈라질 것입니다. 그 점 하나만으로도 저는 멸세사가 좋습니다.

    찬성: 1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스포츠
    작성일
    17.09.11 17:50
    No. 3

    좋은 추천이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0 율도지영
    작성일
    17.09.11 19:38
    No. 4

    좋은 글, 추강.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5 백숙
    작성일
    17.09.11 20:59
    No. 5

    소설내에 상황마다 단정지어 결론을 내려버리는 문장만 아니면 괜찮았을 소설.
    무슨 장면이 끝날때마다 '뭐는 무엇이다. ~이런법이다.' 라는 문장이 꼭 들어가던데, 챕터나 캐릭터의 행위에 대한 감상은 그냥 독자에게 맡기는게 어떨까 싶은 소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나이넙
    작성일
    17.09.11 22:58
    No. 6

    웹연재의 한계 때문입니다. 작가가 그런식의 어찌보면 강요하는 듯한 설명을 하지 않으면 독자들이 피드백으로 강요하고 작가는 길을 잃게되는.. 어느 한쪽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으면 사실 누가 옳다고 보기도 힘든 싸움이 시작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5 백숙
    작성일
    17.09.11 23:30
    No. 7

    그런게 작품을 갈수록 심해졌죠. 첫작은 그런게 거의 없었고 두번째작은 조금씩 보였다면, 이번작품은 글쎄요... 전 거슬려서 어느시점에서 그만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전작들을 보면 딱히 피드백 강요로 작가분이 길을 잃는 모습은 없었어요. 애초에 이분이 연참을 포함하면 연재속도가 폭발적인 작가라 터치하기전에 글이 진행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1 나이넙
    작성일
    17.09.12 10:45
    No. 8

    ㅎㅎㅎ 님의 수준이 높으셔서 그런겁니다. 님의 수준에 맞는 글은 안팔려요. 작가가 따로 설명하지 않는한 알 수 없는 캐릭이나 상황이 있어야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행되면서 그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지만 요즘 답답들 해서인지 풀이 과정 보단 해답 그 자체만 원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남의열자별
    작성일
    17.09.11 23:05
    No. 9

    이거 작가님 전작들 보면 발전하는게 눈에 딱 보이죠 암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얍충
    작성일
    17.09.23 18:11
    No. 10

    명작입니다. 추천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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