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비뢰도를 기억하십니까?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
17.05.20 20:28
조회
3,772
지금은 연중이 되버린.. 하지만 한때 묵향과 함께 신무협,

가벼운 무협소설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었죠.

(아, 혹시나 해서 적어두지만 본 작품은 비뢰도 작가님이 쓰신 글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 작가님이세요.)


비뢰도의 매력이 뭐였길래 그토록 열광했을까요?

전 그게 비뢰도의 주인공, 비류연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을 철저히 무시할 정도로 나이에 맞지않는 강함.

아버지나 다름없지만 산 속에서 혹독한 수련을 시킨 사부.

그 세월을 보상받으려는 듯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모습.

사부에 대한 두려움(모든 것이 무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호쾌하면서도 영리한 성격.


뭐 이런 것들말입니다.


요즘은 비슷한 설정을 찾아보고자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들은 소위 말하는 '메이저'가 되지 못했죠.


왜?


주인공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적당한 가벼움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독자에게 흡사 그 장면을 보고 있는것만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기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일겁니다.


흔히 있는 일이죠.


일반 서적과는 다른, 독자가 '꿈꿔오던' 상황을 글로 풀어내는 장르문학에서 첫 장을 읽고 덮어버리는 건 말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 추천글인데 소설 제목이 무려 500자만에 나오는군요.

'한명 빼고 다 이깁니다' 는 감히 말씀드리건데, 비뢰도를 즐겁게 읽으셨던 독자분들이라면 단숨에 최근 연재분까지 달려오실 수 있을겁니다. 비뢰도의 판타지버전이랄까요?

물론 저보다 내공이 높으신 문피아 유저분들께서는 필력에 실망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적어도 끊김없이 읽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첫 장을 편 순간, 어느새 마지막 연재분이었고 그 때부턴 걱정이 들더군요. 유료연재도 아니고.. 선호작이 눈에 띄게 많은것도 아니고.. 이거 작가님이 제풀에 지쳐 언젠가 연중할지도 모른다.

그게 저를 이 불편한 모바일 앱으로 퇴근길에 추천글을 쓰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아, 그래서 무슨 글이냐구요?


우주최강 스승님한테서 영문도 모른채 독립하게 된 제자가 스승님을 권력과 재력, 인맥으로 이겨먹으려고 하는 글입니다.


마법을 난사하지는 않구요. 오러도 아주 귀하신 몸입니다. 다른 소설에서 엑스트라45번 같은 오우거 토벌 정도면 기사 20명은 필요하구요.


회귀물이 넘치는 요즘 시류에 어울리지 않는, 옛날 글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네요. 어떠신가요?



Comment ' 45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02:08
    No. 21

    저도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wh******..
    작성일
    17.05.21 01:46
    No. 22

    비뢰도보다는 많이 지루하네요...
    뭐랄까, 뭔가 멋진 분석을 하고싶은데 그냥 제가 느낀건 조금 지루하다 입니다.
    이제 제자는 싫어 라고 샹각하는 부분까지 읽어봤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02:08
    No. 23

    어.. 실망하셨다면 너무 죄송스러운 일이네요(+ 꽤 많이 읽으셨네요?)
    그래도 요새 문피아에서 이런 판타지 찾기 힘든건 제가 보장합니다!

    이런 작가들의 필력이 점점 나아지는걸 지켜보는것도 재미아닐런지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7.05.21 04:44
    No. 24

    지금이야 욕이란 욕을 다 먹는다지만 사실 비뢰도가 출간되던 10여권까지는 시장을 휩쓴건 사실이고 저도 그 당시엔 정말 재미있게 읽긴했습니다. 권수가 늘어가며 출간일이 길어지며 재평가되고 안 좋게 변질되긴 했으나 저 역시 비뢰도를 처음 접했을때의 두근거림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11:24
    No. 25

    저랑 완벽히 같은 의견이십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쿠키쿠쿠
    작성일
    17.05.21 07:35
    No. 26

    비뢰도- 필력은 인정하나 그 밖의 것이 꽝인소설 .... 개연성엉망 주인공정체나 실력을 주변에서 몰라도 너무 모르죠 유아적발상 정체를 감춘 채 계속 키득거리죠 게다가 연중!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11:25
    No. 27

    그놈의 연중이 망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17.05.21 08:34
    No. 28

    저도 이 글을 보고 있긴 하지만 비뢰도에 댈 바는 아니라 봅니다. 비뢰도는 무수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주조연은 물론 엑스트라까지 매력이 넘쳤죠. 사건의 짜임새나 복선 떡밥도 흥미진진했고 글을 전개하는 필력도 훌륭했고. 좀 질질 끌다 연중한 거만 빼면 다 좋았는데. 이 글을 거기 대는 건 무리수라 봄.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블렝
    작성일
    17.05.21 09:21
    No. 29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읍공민실
    작성일
    17.05.21 08:34
    No. 30

    ...... 비슷한 설정이긴 합니다만. 그옛날에 읽었던 비뢰도보다 못하네요. 님이 글에 쓰신것처럼 비류연과 사부의 정체가 궁금해서 재미있었던건데... 별로 궁금하지가 않습니다. 9편정도 읽었는데 도저히 못읽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11:27
    No. 31

    음.. 그거야 출판작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야 다 다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왕깡
    작성일
    17.05.21 16:00
    No. 32

    저두 선작 하고 쉬는 날 몰아서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1 17:33
    No. 33

    재밌으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멤버
    작성일
    17.05.22 01:42
    No. 34

    비뢰도 재밌었죠ㅎㅎ 책사두고 3,4번 재탕하며 읽은 기억이.. 28권정도에 접었는데 결국 사부님 정체는 나왔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3 02:19
    No. 35

    저도 그쯤에서 접었답니다.. 저랑 비슷하신데요 재탕수가.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7.05.22 12:29
    No. 36

    제 무협의 시작은 비뢰도였죠.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3 02:19
    No. 37

    취향에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단유인
    작성일
    17.05.22 17:06
    No. 38

    비뢰도는 10권이후로 망작이 되버려서, 다른건 다 떠나서 그 지루한 잡담들.
    진짜 스토리에 필요도 없는 쓸모없는 주인공의 말장난들로 책의 1/3이 채워지는 순간 그냥 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rod
    작성일
    17.05.23 02:20
    No. 39

    이건 학원물이 아니라서 내용진행이 있으니 괜찮으실겁니다 다만 좀 지루하실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각법
    작성일
    17.05.23 18:46
    No. 40

    초반도입부는 공들여 쓰신듯 흥미로운데요 강호로 나가면서부터 스크롤을 마구내리게됩니다 ....진부하달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3 표지
세마포   등록일 : 21.06.18   조회 : 458   좋아요 : 18
공포·미스테리, 현대판타지 어느 밤, 그림자가 말하길 | 인생은고통
추천 : 1 표지
마루글   등록일 : 21.06.18   조회 : 715   좋아요 : 41
현대판타지, 퓨전 게임 속 뽑기천재가 되었다 | 돈칼
추천 : 3 표지
WANGA   등록일 : 21.06.18   조회 : 922   좋아요 : 4
|
추천 : 3 표지
비니빈이   등록일 : 21.06.18   조회 : 1,101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드라마 회귀한 재무이사의 355ml | 꽁씨
추천 : 2 표지
도깹   등록일 : 21.06.18   조회 : 504   좋아요 : 10
판타지, 퓨전 신출내기 길드단장 | 글공대장
추천 : 3 표지
은머리   등록일 : 21.06.18   조회 : 540   좋아요 : 11
현대판타지, 게임 걸그룹 게임은 원래 이래요? | 김대설
추천 : 2 표지
horadjkl   등록일 : 21.06.18   조회 : 711   좋아요 : 15
|
추천 : 2 표지
Skyv   등록일 : 21.06.18   조회 : 533   좋아요 : 5
판타지, 게임 샤이닝로드 | 더노트
추천 : 2 표지
불티a   등록일 : 21.06.17   조회 : 803   좋아요 : 0
현대판타지, 판타지 액션 천재로 환생한 무신 | [지인]
추천 : 3 표지
소로소   등록일 : 21.06.17   조회 : 942   좋아요 : 19
대체역사, 퓨전 조선의 인간백정이 됐다 | 구오(句汚)
추천 : 2 표지
bi****   등록일 : 21.06.17   조회 : 843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판타지 작곡 천재 매니저님 | 라모
추천 : 1 표지
[탈퇴계정]   등록일 : 21.06.17   조회 : 784   좋아요 : 12
|
추천 : 1 표지
전형권   등록일 : 21.06.17   조회 : 688   좋아요 : 7
판타지, 퓨전 천마는 계속 강해지고 싶다 | 악휘S
추천 : 4 표지
하하하건   등록일 : 21.06.17   조회 : 1,012   좋아요 : 21
현대판타지, 퓨전 영웅사관학교 | 전설은있다
추천 : 3 표지
글씨쟁이   등록일 : 21.06.17   조회 : 660   좋아요 : 3
추천 : 5 표지
악플뚝배기   등록일 : 21.06.17   조회 : 574   좋아요 : 7
|
추천 : 8 표지
비유리   등록일 : 21.06.16   조회 : 450   좋아요 : 9
대체역사, 드라마 스마트폰을 든 세종 | 문환
추천 : 2 표지
chemirom   등록일 : 21.06.16   조회 : 782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판타지 아내의 주술에 빠지다 | 홍안.
추천 : 4 표지
do****   등록일 : 21.06.16   조회 : 415   좋아요 : 12
퓨전, 현대판타지 합체기갑 용신병 | 산호초
추천 : 1 표지
yo****   등록일 : 21.06.16   조회 : 622   좋아요 : 8
판타지, 퓨전 신석기 제사장이 되었다 | 엄청난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