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걸핏하면 끝판왕이니 역대급 이니 하도 나불거려서 끝판왕, 역대급 어쩌고 하면 듣기 싫은 것은 저 혼자 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냥 대단하다하는 정도의 의미겠지요. 그냥 대단하다는 정도로는 저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저도 지겹지만 끝판왕 이런 표현을 써 보았습니다.
“단우” 작가님의 “전직 폭군의 결자 해지”는 464회까지 오면서 하루에 1회, 2일에 1회 이런 식으로 정확한 연재를 하지 못했지만 2년 9개월 동안 중단 없이 비교적 성실히 연재 주셨습니다.
다음회가 마지막 회입니다. 465화 되겠군요.
464회 동안 단 한번도 재미 없다 돈 아깝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64회 동안 단 한번도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저 만의 감상은 아닌 듯 싶습니다.
“하아... 이 이후로 대체역사 소설 읽지 못할것 같다.”
“나에게는 대체역사계의 드래곤라자인데...”
“제 인생의 최고의 대체 역사 소설이었습니다. 다음 작품으로 꼭 다시 뵙고 싶네요.”
“아... 안돼 !! 100회 더.”
“마지막 까지 충실한 느낌.”
“전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가 제 인생 소설입니다. 이런 소설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렇게 마지막 회를 앞두고 여러 분들이 감상을 표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제 며칠 후면 완결될, 2년 9개월 동안 저를 즐겁게 해 주었던 작품과 그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 그리고 혹시 이런 작품을 몰라서 못 읽었을 독자를 위해 추천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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