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좀비물들의 동향을 보면 클리셰가 있더군요
능력자,변종좀비,음모 등등
물론 미스터 쿼카님의 나는 아직 살아있다도 클리셰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툭치면 픽하고 쓰러지는 요즘 좀비들과 달리 이 좀비들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주인공이라고 해서 좀비들을 그냥 잡몹 무시하듯 갈 수 없고 치열하게 괴물들과의 투쟁으로 하루를 얻어내야만 합니다.
한 번의 판단실수로 엄청난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재앙이 왔을 때 숨죽여 엎드려 지나가기를 빌어야만 하기도 하죠
극한상황속 사람들은 점차 괴물이 되어가고 주인공 또한 괴물과 사람 사이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외줄타기를 하며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이타적인 평범한 한명의 소시민입니다.
그런 그가 우연히 한 아이를 만나 점차 영웅이 되고 동시에 괴물이 되어갑니다.
믿음직한 동료를 만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지만 언제나 위협은 도사리고 있죠
이 소설은 일기의 형식을 빌리고 있기에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필력,감정묘사,속도감이 보통을 뛰어넘습니다.
제가 본 좀비물중에 3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최초로 저를 결제하게 하고 추천글까지 쓰게 만든 이 작품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작가님 유료연재 축하드립니다.
전까지 이 소설이 연중되면 어떡하나 노심초사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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