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
17.05.28 22:31
조회
4,12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판타지

유료 완결

전투망치
연재수 :
456 회
조회수 :
1,041,793
추천수 :
33,278

처음에 문피아 소설란에 이 소설이 있는거 보고 한번 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무협 소설 보면 레퍼토리가 다 그게 그거 여서 좀 식상하고 질리는 감이 있었거든요?

저는 처음에는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다가 점점 밸런스 잡힌 소설을 좋아하게 된 독자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무협은 조금 저와는 맞지 않는 소설 분야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무공이라는 소재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총이라는 무기가 등장한 후로 사장된 무공이 뭐 산이라도 부술만한 힘이라 표현되는거 보면 참 이 레퍼토리 오래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뭐 사람마다 해석은 다르겠지만 무협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관과 무림의 불가침 조약같은 걸 너무 무림 쪽으로 해석하는 같았거든요?

당장 제가 지금까지 본 무협의 상당수가 다 황궁이 무림보다 약한 분위기로 나왔습니다.

또 무협에서 흔히 말하는 절정이나 초절정이니 설명 들어보면 참...

무슨 초절정 고수는 같은 급의 고수가 아니면 잡을 수 없는 초인이 되어있어요. 절정 고수 수십명이 달려 붙어도 초절정 고수 뜨면 말짱 도루묵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이 소설은 밸런스가 제가 본 무협중에 가장 잘 잡힌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일단 겁나 쎄긴 한데 주인공이 무립 초출같은 게 아닌 전쟁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무장이라는 설정이기에 큰 비약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깜짝 놀란게 여태까지의 무협들과는 달리 옛날 중국의 시대관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세계관으로 글을 쓰시길래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황실과 무림의 구도.

무림인만 겁나 쎄고 황궁은 무림의 아래같은 무림의 절대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황궁은 쓸어버릴수 있는 그런 게 아닌 황궁에도 수많은 무인이 있고 설사 절대고수라 해도 정치싸움에 휘말리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곳으로 설명이 됩니다. 당장 주인공만 해도 절대고수로 평가받는데도 좌천된 케이스 거든요.

그리고 인상 깊었던 건 무림 고수의 한계.

사실 무림고수의 한계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정학히는 인간의 한계라고 말해야 겠네요. 무공을 익힌 고수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 사람이라는 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천하제일인이라고 해도 만명의 군대를 감당할수는 없다.’ 라는 관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어설프게 무공을 이해하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무협 쓰는 작가님들 보면 무공의 성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게 글에서 느껴지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무공 경지가 층에 얽매이는 구석이 있거든요?

절정이니 초절정이니 화경이니 같은 것 처럼요. 그런데 이 소설은 그런 게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 건 주인공의 마음가짐과 행동.

스포일거 같아서 정확히 말은 못드리는데 무슨 협을 위한다느니 그런 거 안해서 좋고요. 음... 이걸 뭘로 설명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엄있어보이는 사람도 결국 사람이다라는 겉의 말과 다른 속마음을 표현하는 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또 어설프게 사람을 돕는게 아니라 그 뒤까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좋았습니다.

제가 글재간이 없어서 이 소설을 다 표현할수가 없는데요. 진짜 밸런스 잡힌 소설보고싶은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소설이었습니다.

내용이랑 세계관이 거의 제가 무협을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모든 부분을 충족 시켜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추천글은 별로 안쓰는데 이 소설이 제가 느끼는 재미에 비해 너무 순위가 낮아서 시간을 들여서 한번 써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 좀 많이 들어갔을수도 있는데 그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38 황강철
    작성일
    17.05.28 22:32
    No. 1

    소개글 제목이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일
    17.05.28 22:38
    No. 2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만족함
    작성일
    17.05.28 22:34
    No. 3

    공상이 아닌 완전 현실적인 무협. 번역해드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일
    17.05.28 22:37
    No. 4

    번역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네이버북스
    작성일
    17.05.28 23:06
    No. 5

    추천글에 정성이 묻어나네요
    도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lingbli..
    작성일
    17.05.28 23:10
    No. 6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똥그리
    작성일
    17.05.29 01:06
    No. 7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녹차한잔만
    작성일
    17.05.29 01:28
    No. 8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군요..
    주인공이 너무 강하면 위기가 안느껴지고 재미도없어요..
    살아있는 캐릭터만큼 중요한게 파워밸런스
    추천글 많이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17.05.29 07:10
    No. 9

    무협에 질색이었는데 소개글 보니 한 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3 나도한마디
    작성일
    17.05.29 11:05
    No. 10

    천하제일인이 만명의 군대를 못 이긴다에 김이 팍새서 읽기 싫어지는군요. 심법이니 장풍, 지풍, 검강이란게 어차피 모두 허구인데 현실하고의 괴리를 말할 필요가 있을지...

    찬성: 7 | 반대: 24

  • 답글
    작성자
    Lv.51 판단력
    작성일
    17.05.31 01:27
    No. 11

    어...음...혹시 투명드래곤 읽어보셧나요?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74 노인네
    작성일
    17.05.29 11:51
    No. 12

    당신이 얼마나 많은 무협을 읽고 이따위 작품 하나를 소개하려고,무협의 90%이상이 황궁이 약하니 어쩌니하는데,참으로 웃긴 것이 이따위 작품 하나를추천하려고 그동안 무협을 쓰고 앞으로도 쓸 작가들을 ,아주 쓰레기 작가로 표현하는지 참으로 가당치 않는군요. 나도 무협지를 35년정도 읽어보고 실망도 해봤지만 귀하같이 건방지게 생각한 적은 없소.마음에 안들면 읽지 않으면 되는 것을. 또 귀하가 차라리 써도 이딴 것들보다 낫다고 했으니 한번 써보쇼.쓸 역량도 재주도 없으면서 어찌 그리 타인의 감정은 전혀 배려치않는지....내,이래서 이나라 이민족이 싫소.주제파악도 못하고 함부로 나대는 것을 자랑이고 긍지라 생각하는 것 아뇨? 청해용왕으로 나온 작품이 있나,아님 앞으로 수작이라 불릴 정도의 작품을 꼭 한번 써보쇼.내,한번 보고 감상문을 적어 드리리다.

    찬성: 4 | 반대: 19

  • 답글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7.05.29 11:59
    No. 13

    추천소설은 안읽어봤지만 추천글의 무협지 언급 부분은 일리가있습니다만.

    애초에 무협지 자체가 전근대 중국 혹은 거의 흡사한 배경으로 전개되는건 주지의 사실. 여기에 무공이라는 인외의 힘으로 전개되는 것 역시. 말이야 바른말이지 절정이니 초절정이니 혼자 수천 수만을 쌈싸먹는 사람들이 초국가적으로 존재하는데, 중앙정부가 제대로 굴려가겠습니까? 애초에 설정 자체에 모순을 내포하고 있으니 작가들이 나름 개연성준다고 관과 무림은 관여하지 않는다는등의 설정을 들고오지요. 어쩔 수 없는 무협의 한계이죠. 초월적인 힘을 지닌 무인이라는애들이 설치는데, 국가는 그걸 제어할 힘도없고.
    소설이 진행되가면 주인공 무공도 성장하고 적도 그만큼 강한애들이 나오는데 후반쯤가면 무인들이 국가 뒤엎는것 정도야 여반장으로 보이는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일
    17.05.29 12:29
    No. 14

    수정했습니다. 주제 넘는 발언을 한거같네요.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청해용왕
    작성일
    17.05.29 12:29
    No. 15

    근데 노인네님도 제가 소개한 작품 이따위 작품이라고 비하하시는데 제가 했던 말이 쓰레기 작가로 치부될수있는 부분이 있어 삭제했지만 노인네님도 남의 소설대고 비하한걸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추천글 일부분 하나 잘못 썼다고 주제파악 하라는건 뭐고 이민족 얘기는 또 뭡니까?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7.05.29 13:27
    No. 16

    ㅋㅋㅋㅋㅋ닉값 오진다. 그쪽은 몇년 사셨고 몇명의 이나라 민족을 봤길래 그딴 잣대를 들이미세요? 자기혐오에요? 님은 뭐가 다르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7.06.18 13:26
    No. 17

    으 말투 봐 무협 오타쿠 틀딱 냄새. 무협지라는 무협소설 비하 단어로 이제는 사장된 단어까지 쓰는 완벽한 틀딱.
    저도 어지간히 무협보고 꽤 많은 질의 무협소설을 소장도 했지만 당신같이 삐뚫어진 사고관과 말하는 화법은 혐오스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17.05.29 11:58
    No. 18

    아니 그전에 이거 보면딱삼국지패러디란생각이바로들던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시공의틈
    작성일
    17.05.29 13:08
    No. 19

    추강 입니다.
    제가 지금 보는 유. 무료 통틀어 가장 재미잇게 읽고있는 거네요.
    구매수 보면 참 안타까운... 열배는 더 읽어야 정상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7.05.29 13:55
    No. 20

    감사합니다. 인기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 제 취향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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