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돌은 인생 2회차 / 비벗.
글을 읽으면서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해보면,
정말 “빵” 터지는 주인공/조연의 말과 행동을 볼 때.
먹던 고구마가 쫙 내려가는 사이다의 장면을 볼 때.
나도 모르게 맞은 뒷통수에 얼얼해 하며 작가를 찬양할 때.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런류의 글을 좋아하고 선작하고 오랫동안 꾸준히 보게 됩니다.
같은 의미로 억지로 터트리려고 만드는 상황도 싫어하고,
사이다를 만들기 위한 고구마를 싫어하고,
이게 복선이예요~! 라고 대놓고 어필하거나 예측되는걸 싫어하죠.
추천글이 왜 이렇냐구요?
프롤로그 포함해서 오늘자(12.24)로 35편인데 저 3가지를 다 느낀 글을 찾았거든요.
왜 오늘 저런글을 찾았냐고 묻지마세요.
이 글 읽고 있는 님과 같은 상황이니까요.
그러니깐 그냥 님도 가서 저 글 보고 추천 압박하고 연참 압박해서
마침 작가님도 내일 글 써주신다는데
여러편 올라올 수 있게 도와주시죠.
시간을 돌리든, 환생을 하든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내가 돌아가게 된다면
지금과 달라질 것인가.
[금전적]인 부분은 달라질 수도 있겠죠.
그 외의 부분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열정], [감정], [생각], [행동]..
오랫동안 해왔던 일을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될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의 끝을 보지 못하고 리셋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과연 다시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다시 그 일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을 옆에서 보게된다면,
그걸 보고 있는 [나]의 [행동]이 바뀔 수 있을까요?
과연 주인공은 은팔찌를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장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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