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이 글이 세상에 나왔군요.
제 가장 소중한 친구녀석의 글이고 술자리에서 이야기만 하던 주제들이 공개된게 기뻐 이렇게 한잔 먹음김에 글을 남깁니다.
글이란게 맛있게 익으려면 흔히들 배경이란 그릇에 인물이라는 재료를 담아
사건이라는 양념을 맛있게 버무리고 치대면서 거기에 작가를 갈면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플롯의 3요소가 적절하고 맛깔나게 배합되야 읽을만한 글이 나오는 법이죠.
억지 전개, 터무니 없는 개연성, 말도 안되는 인과등 ,희미한 케릭터, 모두 작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들 입니다.
세상에 공개되지 못한 습작과, 공개된 글을 모두를 읽어 온 가장 오래 된 1호 팬으로써-거의 에이션트 원이랄까요-이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강하고 톡톡 살아 숨 쉽니다. 특히나 액션씬의 묘사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위트가 넘치죠. 그리고 적절한 배경에 늘어지지 않도록 사건들이 빠르게 휘몰아 칩니다.
제가 알기로도 이 소설의 주제에 대한 자료의 사전 조사기간만 몇 년 입니다.
허구의 글일지 몰라도, 작가가 개연성과 인과 그리고 리얼리티를 중요시 하다보니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이 글 때문에 직접 주식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사실 아직 공개된 편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전 비축분을 좀 더 봤지만요 후후..)
그래서 다른 독자님들께 이렇게 추천글을 남기는게 많이 송구스럽긴합니다만..
술자리에서 두툼한 볼살을 푸들거리며 “이 소설이 내 인생 최고의 소설이다” 라며 건방진 소리를 하더군요..
글에 자부심이 있는건 좋은데 누가 보면 3질 작가인줄..
일단은 작가가 만든 이야기로 맛있는 치킨이 튀겨졌으니, 오늘 저녁은 다른 독자님들도 한번 드셔보시고 조금이라도 맛이 이상하면 강렬하게 태클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색적인 비난이 아닌 이유 있는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법이니까요.
만에 하나라도 재미가 있다면 제가 작가를 통조림을 시킨뒤에 계속 갈아서 연참을 시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되시고, 항상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ps.아참! 소설의 제목은 현재 리듬을 먹는 투자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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