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정말 실감나요.
작가분이 직장 생활을 해 보셨던지 아직도 하고 계시던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직장의 헤게모니와 임원, 사원들의 속계산이 정말 어딘가 있는 회사를 들여다 보는 것처럼 정교하게 쓰여있더라고요.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그냥 쓱~ 읽히며 지나가서 그냥 다 읽었네요.
미생과 시마 과장을 잘 섞으면 이런 이야기가 될까 싶은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전개입니다.
저도 글은 많이 읽고 쓰는 편인데 이 이야기는 뭔가 특별하게 여겨져서 추천을 한 번 해 봅니다.
영어가 많이 섞여 쓰이는 데(영어로 쓰이는 게 아니고 섞여 쓰입니다.)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 읽을 만 합니다만, 댓글에 투덜대는 글이 조금 보이더군요.
작가가 쓴다기 보다는 작품 내 외국 유학파들의 사용하는 영어입니다.
대충 알아 들을 만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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