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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검우사 筆劒羽士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
17.08.03 22:59
조회
1,39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유료 완결

수라백
연재수 :
215 회
조회수 :
1,046,992
추천수 :
25,802

가끔, 제 스마트폰은 저의 주머니안에서 열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제멋대로 뷰어 설정을 바꾼다던가, 예전에 읽었던 선호작의 어떤 글을 불러온다던가 합니다.

오늘 제 스마트폰은 특이하게도 어떤 소설을 선작해놨더라고요.

’필검우사筆劒羽士‘라는 소설인데 당당하게 선작목록에 올라와 있더군요.


무협을 안보게 된지 꽤 되어서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글을 읽기 시작한 찰나 마지막 편을 읽고 있더군요... 슬픕니다.

수라백 작가님의 글일데, 다 읽고 작가가 누군지 봤더니 낯이 익다 했는데, 무림에서돌아온Rapstar를 쓰셨더라고요. 


현재(08/03, 22:34) 투베 35위 이고, 얼마없는 무협장르 중에서 순수 무협을 추구하고 있네요.


각설하고, 소설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소개 ---

천우영― 다섯 살에 무당파에 입문하여, 나이 십오 세 그는 검의 끝을 보고 손에서 검을 버렸다. 활검지도의 길을 걸어가며 무당파의 전설을 깨닫는다. 검결지에 담긴 깨달음! 그는 그것에 삼라만상을 담기 위하여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 처음 시작은 분명히 이랬는데...... "천우영? 그 날라리 화공 말인가?" "파락호!" "양아치!" "여자를 그렇게 밝힌다며?" 뭐...... 그러하다.

-------------------------


소개글을 보시면 뭐... 그러합니다. 트랜디하고, 가볍게 즐기자면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작품소개를 접하고 그냥 가볍게 보면 되겠지라며 글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게 무협 특유의 색깔을 마구마구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 中---

천우영이 검의 끝을 보았을 때가 가장 강했다. 그러나 그는 그 길을 버리고 지금 새로운 길을 걷고 있었다.

물론 지금 다시 검을 쥐고 살검지도를 추구한다면, 과거 검의 끝을 보았을 때보다 더 강해질 거다. 다만 천우영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

여기서 다시 살검지도를 추구한다는 것은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더 높이 더 멀리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걸 소인배라고 말한다.

------


사실 저도 무협의 색이란게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그게 단지 제목이나 서장에 한자를 병기했다거나 하는 단순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작품 중간 중간 억지스런 면도 보입니다만, 추천글을 쓰는 지금에는 일부러 그랬나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물론 다행스럽게도 작품소개나 서장 마지막처럼 너무 가벼워 날아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연찮게 접하게 됬고, 작품소개와 서장도 가벼워서 쉽게 접근했으나 쉽게 빠져나가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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