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무료만 거의골라보고 유료는 가끔만 결제해보는 전형적인 눈팅족이다
보는양은 많지만 왠만하면 무료전환하면 끊고 다른걸로 갈아타는 눈팅족.
진짜 읽을만하면 결제하겠지만 많이없다 그런작품은
물론 댓글도 거의 안달거니와 추천도 안한다.
한마디로 까다로운 입맛이다.
그래도 이소설은 내가 추천글을 올리고 싶다.
추천글을 쓰는건 오랜만이고 많은 경험이 없는터라 어색한건 이해해주길 바란다.
일기형식으로 써내려간 좀비 생존소설 나는아직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평균남자가 성장하는 형식의 이야기다. 물론 기존 문피아주류소설들에 익숙해진사람들은 취향타는 좀비물에 익숙하지 않은 형식의 일기형태 소설에 거부감을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은 굉장히 매력있다. 세상이 좀비천하로 변하고 여느 주인공들처럼 ‘살아가야겠어’라고 생각하면서 빠릿빠릿하게 살지못하는 주인공은 어느날본 아이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구하려는 마음을가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며칠동안 굶고 움직이지 않아 굶주린 몸을 찌우고 계획을짜내고 생존을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한마디로 찌질한 주인공이 아이를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다.
위에이야기는 일단 극초반의 이야기고 일기형식이라 그런지 주인공의 관점에서 다른인물들을 보고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하는데 그게 머리에 쏙쏙들어온다.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눈으로보는 것처럼 머리에서 상상하게된다면 과장이려나? 하지만 그만큼 심리묘사가 매력적이고 적절한 전투씬도 꽤 괜찮다. 약간의 고구마가 있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이해할만해서 고구마가 아니라 그럴만했구나라고 생각하게되고 적대진영인물들을 처지하는 과정에서는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껴졌다. 좀비소설을 좋아하거나 심리묘사를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위 취향이 아니더라도 괜찮은소설이라면 읽을수 있다하시는 분들도 한번 도전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작가님이 이글을 보고 연재주기를 늘려주시지 않을까하는 얄팍한 생각도 있다. 어제 처음본 소설이지만 하루 2회에서 힘드셔서 1회로 바꾸셨다고 공지를 봤는데. 그래도 나는 이런소설은 취향이라 많이 보고싶다. 오랜만에 유료연재라도 따라가볼 생각이다
경우勁雨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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