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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란 이런 것이다...

작성자
Lv.30 태인殆仁
작성
17.07.23 02:06
조회
3,08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서인하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453,442
추천수 :
74,170

 필력이 있다, 라는 말을 언제 쓰시나요??

 잘 쓴 글 일때, 구체적으로 말하면  ‘글이 술술 읽힐때 ’ 필력 쩐다... 그렇잖아요?


 와, 와... 소리내면서, 결재하고 읽었습니다.

 감탄의 이유가 뭐냐면

 상태창이나 회귀 같은 판타지의 도구 없이 

 굉장히 재밌는 경영, 재벌물을 쓴다는 것이 하나요,

 동네 형이 사회 초년생인 독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형식으로 

 장르소설을 썼다는게 둘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형’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방식으로만 독자를 끌어왔습니다. 

 우리에게 주인공이 영업맨으로 성공한 자신의 인생관을 말하면서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했다가 어느 시점에 ‘내가 너무 오만하게 생각했다’ 하며

 경영자의 마인드를 가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를 인터뷰하는 동생의 친구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르소설의 ‘필력’ 뿐 아니라 소설작법에서의 ‘필력’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ㅠ 나는 다시 태어나야하나...)


 장르는 경영물입니다.

 와치딜러로서의 이야기, 쥴리와의 달달한 이야기, 장인 이야기, 기업을 경영하는 이야기.

 취향에 맞으면 끝까지 단숨에 갑니다.


 다른 글과의 차별적인 장점이라면, 일인칭 서술이라 불필요한 묘사가 없습니다.

 같은 오천자라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서 여타 웹소설보다 

 읽는 시간이 배로 듭니다. 

 곧 같은 돈으로 두 배의 시간 동안 재미를 느낀다는 말이겠지요.


 장르소설 도구를 쓰지 않고서, 그 이상의 사이다를 주고, 갈등을 해결하려면

 얼마나 많은 조사와 구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까요?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인생관, 가치관 그런 통찰들을 어디서 다 얻으셨을까요?

 이 글쓰려고 휴가 겸 직접 여행을 다녀오셨다는 말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재밌습니다. 이런 글은 나서서 자랑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면 제가 행복할 거 같아요.

 어떤 글이든 취향에 안맞는 글은 아무리 잘써도 끌리지 않지요?

 하지만 좋은 스토리는 취향에 우선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을 넘어서는 스토리 본연의 재미랄까 그런거 있잖아요.

 마치 야구 모르는 제가 야구소설을 재밌게 볼 때가 있듯이요.


 이 글이 그런 글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제목과는 다른 뉘앙스의 글을, 누군가는 제목 이상의 글을 보실겁니다.

 강추!



Comment ' 32

  • 작성자
    Lv.30 태인殆仁
    작성일
    17.07.23 02:15
    No. 1

    내용은 '비따비' + '정글만리', 이인칭 문체는 '엄마를 부탁해' 나 편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궁금하면 ㄱㄱㄱ

    찬성: 0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20 파란펜촉
    작성일
    17.07.23 02:49
    No. 2

    '엄마를 부탁해' 소설이 좀 담백하죠. 그런데 이런 류의 글은 웹소설 세계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48 네이버북스
    작성일
    17.07.23 03:15
    No. 3

    세권 다 읽고
    추천작품도 50화정도 읽었는데
    너무 과한평인듯 두권의 베스트셀러와 장르판타지선두주자의 작품과 비슷하다니 ..
    그리고 이인칭도 아니구요 그냥 1인칭 아닌가요?
    어차피 2인칭이란게 인정받는 것도 아니지만요
    감상평을해보면처음에 주인공 너무 자기중심적이라서 별로였는데
    필력이 괜찮고 주인공의 인생이 좀 흥미로워서 50화까지는 읽었습니다
    그런데 인생관자체가 다르니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아는형이얘기해주는듯한 느낌이들어서 좋아하시던데
    저는 생각이다르니 다른 가치관을 가르치는 느낌이더라구요
    호불호가 많이 갈릴 소설

    찬성: 28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30 태인殆仁
    작성일
    17.07.24 03:25
    No. 4

    네, 1인칭으로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책이야 뭐, 그만큼 대단하다 보다는 제가 읽은게 별로 없어가지고 대략 그런 느낌이다 정도지요 뭐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브러븐아이
    작성일
    17.07.23 02:27
    No. 5

    적당히 친한 형이 술자리서 썰푸는 느낌? ㅋㅋ

    찬성: 5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30 태인殆仁
    작성일
    17.07.23 02:31
    No. 6

    그거네요ㅋㅋㅋㅋ 한 줄로 제 추천글을 정리하시네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84 donquxot..
    작성일
    17.07.23 03:03
    No. 7

    처음부터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점 중국빠 느낌이 나기 시작했지만 편견이라 생각하며 계속 보고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헐리우드리
    작성일
    17.07.23 11:59
    No. 8

    난 별로 안땡기던데~

    찬성: 19 | 반대: 2

  • 작성자
    Lv.85 크림0
    작성일
    17.07.23 12:23
    No. 9

    맞아요 이거추강!!!!!!

    찬성: 3 | 반대: 8

  •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17.07.23 14:52
    No. 10

    이인칭 서술이라니 무슨 뜻이죠? '형'이 자신의 말로써 자신이 본 것과 느낌을 독자에게 전달하니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서술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란 말이죠. '나' 대신에 '형'이라는 말을 썼을 뿐입니다. 대화체로 쓴다고 해서 1인칭이 2인칭이 되는 게 아닙니다.
    2인칭 시점으로 쓰인 소설이라면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있습니다. '너', 혹은 '당신'을 서술합니다.

    찬성: 9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태인殆仁
    작성일
    17.07.24 03:19
    No. 11

    말씀 듣고 다시 찾아봤는데 제가 틀렸네요... 수정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아라만
    작성일
    17.07.23 16:17
    No. 12

    추천글 쓰신 분이 되게 재밌게 읽었다는 게 전해져서 읽으러 갑니다!

    찬성: 1 | 반대: 4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07.23 16:48
    No. 13

    거 반대할 거면 댓글로 할 것이지 모나지 않은 추천글이나 댓글에 왜 이리반대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지.

    찬성: 2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7.07.23 20:16
    No. 14

    반대합니다

    찬성: 1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07.23 20:49
    No. 15

    오 괜찮네요. 이런 거 좋아요.

    찬성: 1 | 반대: 7

  • 작성자
    Lv.59 wjs
    작성일
    17.07.23 17:02
    No. 16

    재미있게 잘 쓰시는데 손이 안가는 글.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3 sherica
    작성일
    17.07.23 18:13
    No. 17

    재미...는 있어요. 와이프 잘만나서 승승장구하는 주인공. 주인공도 나름 능력있어서 잘 풀리는거긴 한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좀 지겹네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7 내일은
    작성일
    17.07.23 23:54
    No. 18

    형이 형이 그러는데 왠지 거부감이 드네요

    찬성: 10 | 반대: 1

  • 작성자
    Lv.65 hdrgj
    작성일
    17.07.24 01:32
    No. 19

    요즘 즐겁게 읽고 있는 소설입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31 사느보느
    작성일
    17.07.24 09:19
    No. 20

    필력..? 썰..?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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