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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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탄천폭포
작성
17.09.08 11:01
조회
2,566
표지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잔치국수
연재수 :
108 회
조회수 :
336,988
추천수 :
8,501

저는 원래 주로 조XX 에서 장르소설들을 대해왔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이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젠 추천까지 하게되었네요. 친구의 부탁도 있었고 알고보니 친구의 친인이 작가분입니다.


이 소설의 분류는 퓨전 현대판타지에 SF가 가미된 것입니다.(현재 90화까지 진행중이고 무료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작가분의 소설 소개보다 더 간략하게 간추릴 자신이 없어서 작가분 소개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2억5천만년전 고생대 말기 페름기 지구생명체 대멸종 사건으로 인해 당시에 어떤 존재가 지구를 테라포밍할 목적으로 뿌려졌던 많은 장치들이 작동이 중지되거나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지구상에서 인간은 2억5천만년이나 나중에 출현해 자연진화 할수 밖에는 없었고,, 이제 태양계가 은하 중심을 공전하여 2억5천만년전 당시 그때 그 사건이 벌어진 위치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주인공과 그 장치들 간의 기연과 투쟁이 이 3부작 소설의 1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2부는 태양계, 3부는 심우주(Deep Space)입니다.]


다음은 작가분의 소설내용 소개 글입니다. 프롤로그에 나와 있습니다.

[호흡이 굉장히 긴 소설입니다.(1~3화에서 설정이 끝나는 다른소설들 과는 달리 이소설의 설정은 100화는 가야 끝납니다.)

이 소설은 조폭물이 아닙니다.

이 소설은 국뽕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왜곡된 가치를 파괴하고 새롭게 복구해보려는 소설입니다.

초초장편입니다.

100화까지도 중간중간 상당히 긴 설명체가 있습니다. 

1부에선 우주선은 나오지 않습니다. 지구에서만 진행됩니다.

반양자탄, 방어막 같은 단어만 그런걸 쓰는 수박 겉핥기 내용이 아닙니다.

내공,무공,오러,마나 모두 있지만 사실상 한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다른 줄기입니다.


이소설은 또한 시간,공간,생명,지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려는 소설입니다. 

따라서 어떤분들에겐 매우 흥미로울수 있으나 어떤분들은 매우 지루한 부분들이 많을수 있습니다. 


굳이 이세계, 타차원, 게임속에서 상태창 가지고 나와야만 깽판을 칠수 있는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며 현실 자체가 이미 충분히 마법적입니다.]


여기까지가 작가 자신이 소개한 것입니다.



제가 볼때 이소설은 다음과 같은 취향의 독자들은 맞지 않습니다.


논리적인 전개가 머리가 아픈 독자.

서술형 설명체가 거슬리는 독자.

호흡이 긴 소설을 피하는 독자.

뭔가 끊임없이 펑펑 터지는 사이다적 전개만이 취향인 독자.(이소설도 사이다가 있지만 주제가 그게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취향의 독자들에겐 수작을 넘어 대작이 되리라 봅니다.


이공계 출신

터무니없는 설정이나 양판소에 지친분.

처음에 반짝하다가 점점 그 소재가 식상해져 이름만 다른 똑같은 상황반복에 질린 분

심오한 철학적 배경과 사물의 근원을 파헤치는 소설을 원하는 독자. 



이 소설의 단점은 1. 장르소설 트렌드와는 전혀 다른 문체, 2. 다른 장르소설들과 다르게 호흡이 너무 길다는 점, 3. 10대들이 읽기엔 너무 내용이 어렵다, 4. 이미 사회적으로 형성되어진 가치관을 작가분이 의도적으로(전 의도적이라 봅니다) 파괴하려 한다, 5. 따라서 진입장벽이 아주 높다, 가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읽을만 하다는 것은 1. 장르소설에서 당연히 그런걸로 여겨져왔던 모든 설정들을 모조리 무너뜨려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사실과 논리에 기초해서 말이죠.

2. 이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깨닫고 알게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공부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건 감성적인 드라마식 전개에 의한 감동보다는 이해라는 측면에서 지적 희열을 느끼게 해 줍니다. 여태 장르소설을 비롯한 어떤 소설에서도 제가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한 것입니다. (마치 '별의 계승자'를 읽는 느낌? 84화와 87화를 보면 그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3. 매 챕터의 시작은 매우 자연스럽고 우연적이지만 중반부 이후를 넘어가면 매우 정교하고 필연적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전 이소설이 색다르다는 경계를 넘어서 퓨전 SF의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중이라고 까지 여겨집니다만 그것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있을겁니다.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호응이 없어 이 소설이 묻히지 않고 연중하지 않고 끝까지 연재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이 공지에서 어벤져스나 아이언맨 같은 화려한 그래픽에 의지한 사이다뿐인 허망한 소설이 아니라 메트릭스와 같은 무거운 철학적 주제를 더 깊게 완성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취향과 맞느냐 맞지않느냐는 딱 프롤로그와 작가공지 둘만 읽어보면 됩니다.

한번 3~4분 투자해서 읽어보시길...


이른바 트렌드 화된 간결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필력에 속아 정신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전혀 다른 형태의 다양성도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간결한 문체에 길들여진 분들은 적응하기 힘들듯.


쓰다보니 300자 훨씬 넘겼네요. 이만 줄입니다. 반드시 제가 추천하는 이 소설이 아니더라도 즐독들 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53 준석이
    작성일
    17.09.08 11:55
    No. 1

    오 sf 좋아하는데 일단 선작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17.09.08 11:59
    No. 2

    추천글에 한번 보러 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0 싼탕123
    작성일
    17.09.08 14:19
    No. 3

    추천글 곳곳에서 간결한 문체, 사이다 전개, 쉽게 읽히는...요즘 트렌드의 글을 즐겨보는 저 같은 사람을 비하? 낮춰보는 경향이 보이는군요...
    '이른바 트렌드 화된 간결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필력에 속아 정신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단, 간결한 문체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듯...' 등등
    sf를 좋아하여 이런 글을 소개해주신것은 감사합니다만 좀 더 신경써서 추천글을 쓰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댓글을 답니다.

    찬성: 21 | 반대: 31

  • 답글
    작성자
    Lv.3 탄천폭포
    작성일
    17.09.08 17:09
    No. 4

    싼탕123님 제글에서 비하하고 낮춰본다는 의도로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역시 트랜디하고 간결한 표현 좋아합니다.
    의도적인게 아니라 큰생각없이 적은겁니다. 화 푸시길.

    찬성: 17 | 반대: 8

  • 작성자
    Lv.52 자하림
    작성일
    17.09.08 15:21
    No. 5
  • 작성자
    Lv.48 맛간코코아
    작성일
    17.09.08 15:28
    No. 6

    sf라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가보니 아직까지는 무협임.
    주인공이 한번은 치명성 한번은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복수따윈 안함.
    굳이 자기를 죽인 노인네를 재활용했어야 했나 생각함.
    주인공을 병신취급해도 주인공은 노인네한테 예를 다해공경함..
    마인드가 너네들 덕분에 강해졌으니 복수는 하지 않겠다는
    주인공마인드가 글에보임.
    40대분들을 겨냥한 글같은 느낌

    찬성: 11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48 맛간코코아
    작성일
    17.09.08 15:30
    No. 7

    노인네한테 복수할 것 처럼 글쓰셔서 복수할 줄 알았음.

    찬성: 2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3 탄천폭포
    작성일
    17.09.08 17:01
    No. 8

    글쎄요. 90화까지 다 읽어본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댓글입니다.

    주인공을 병신취급한다 했는데 오히려 노인네들이 설설기고 주인공은 그러는게 보기싫어 일부러 예를차리는걸로 보이는데... 대체 어디서 주인공을 병신취급하는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또 내공역시 수억년전 DNA에 프로그램되어진 인간의 전투병기화 히든프로세스로 묘사되고 수억년전 탐색장치로 재조립되는데 이게 SF 아니면 뭐가 SF일까요?
    우주선에 로봇이 .나와야 SF인건가요?

    찬성: 12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48 맛간코코아
    작성일
    17.09.08 17:51
    No. 9

    아직까지는 sf를 가장한 무협이라고 했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살인당하기전에 저런소리들으면 그게 병신취급이지
    뭡니까?? 도망가는 진혁에게 왜도망가느냐?? 목내놓고 기다리면 우리 모두 편하지 않느냐
    나는 강하고 너는 약하니 죽는거다...
    이정도로면 말이 조금 험해서 그렇지 병신취급하는거 아닙니까??

    찬성: 5 | 반대: 13

  • 답글
    작성자
    Lv.3 탄천폭포
    작성일
    17.09.08 18:08
    No. 10

    그거야 서로 죽이고 죽는 적일 때 한말 아닌가요?
    나중에 반쯤 죽여놓고 전략적 필요에 의해 살려서 나중엔 엄청난 이득을 보는데 적이었을때 상대에게 그런말들었으니 병신취급 당했다고 하는건 뭐가 좀 안맞는 거 같습니다.

    제게는 같은편 만들었을 때도 주인공을 병신취급하는 식으로 들렸네요.

    찬성: 1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8 맛간코코아
    작성일
    17.09.08 18:51
    No. 11

    안죽으려고 발악하는 관계와 토끼취급하며 죽이려는 관계죠.
    노인네 살려주는 편까지만 봐서 전략적 필요여부를 알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자기를 죽였던 노인네를 끝까지 존대하면서 공경하는
    말투에 감명받았습니다.
    제가 삐뚤어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본인 해꼬지하고, 싫어하는 사람
    한테까지 예의바르게 대하는 거 자체가 좀 우스워서요.
    싸우자고 한건 아니고 양판드립치시길래 필터링한다고한게
    생각없이 글썼네요..ㅎㅎ

    찬성: 3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3 탄천폭포
    작성일
    17.09.08 19:56
    No. 12

    주인공이 드디어 힘을 얻어 자신을 죽이며 비아냥거렸던 노인네를 때려잡을 때를 말씀하시는듯...
    맛간코코아님은 굉장히 직선적인 성격이신듯 합니다.
    꼭 상대를 xxx라고 욕해야 욕이되는게 아닐겁니다.
    똑같은 글을보고도 이렇게 느끼는게 다르다니요.

    전 원수같은 노인네에 대해서 엄청나게 비꼬는걸로 읽혔습니다.
    꼬박꼬박 존대를 해주면서 혹시 한방에 죽으면 어쩌나 노인네 건강 걱정까지 하잖습니까.
    다 죽게되서 노인네가 회계하고 그걸 치료해서 살려낸게 나증에 신의한수가 됩니다.

    찬성: 11 | 반대: 5

  • 작성자
    Lv.59 추운겨울날
    작성일
    17.09.08 18:20
    No. 13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 독잡니다. 강추합니다.

    찬성: 11 | 반대: 2

  • 작성자
    Lv.41 분수쇼
    작성일
    17.09.08 19:57
    No. 14

    뭐야 문학소설인가....읽는재미에 나는 해당사항이 한개도 없네 패스 ㅜㅜ

    찬성: 6 | 반대: 9

  • 작성자
    Lv.81 작은암자
    작성일
    17.09.08 21:43
    No. 15

    카톡 채팅에서 포기

    찬성: 4 | 반대: 8

  • 작성자
    Lv.77 시토스테롤
    작성일
    17.09.09 13:32
    No. 16

    이거 1화보다 프롤로그 장벽이 엄청난데..
    차라리 프롤로그 스킵하고 글 읽다가 다시 프롤로그 읽는게 나음 ...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4 나이샤뜨
    작성일
    17.09.09 14:14
    No. 17

    읽어볼 수 밖에 없는 추천글이네요. 읽으러 갑니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17.09.09 23:21
    No. 18

    좀 가볍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만 읽게 되네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7.09.10 00:47
    No. 19

    톡도아니고 대화 중간중간 이모티콘때문에 몰입이 깨짐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6 별빛속으로
    작성일
    17.09.10 14:38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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