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0 대리도적
작성
17.09.26 18:12
조회
1,233
안녕하세요. 추천글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소개드릴 작품은 '로또2등에 당첨되다'입니다.


로또1등도 아니고 2등이라니... 하는 제 생각을 읽기라도 하듯, 인생을 바꿀수도, 그렇다고 적은 금액도 아닌 2등 당첨금은 사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주인공은 고아에 소위 헬알바라고 하는 택배상하차, 공장알바 등등을 전전하는 흙수저입니다. 환생, 회귀 등등 의 기연은 전혀 찾아볼수 없어 처음부터 휙휙넘어가진 않습니다.


그러나


잔잔히 이어지는 독백과 더불어 주인공의 자아성찰, 어려운 환경에서 아득바득 이어온 탈선하지 않겠다는 마음등이 묻어나는 문체가 참으로 담백하고 진중합니다.


사람냄새나는 '이상민'을 통해 우리가 볼수있는것은 저런사람도 저렇게 사는데, 저 상황에서 나도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더불어 과일하나, 고기한번 못먹는 인생이 얼마나 부정받기 쉬운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전에 주인공의 과거,현재 등등이 정날 세세하게 설명되기 때문에 몰입하기 더 쉽고 저는 자취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한문단한문단 공감가지 않는 부분이 없어서, 정말 작가님이 자취를 오래 해보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고아에 공장, 일일알바를 전전하는 흙수저 주인공이 우연찮게 주변인들을 만나고, 그 우연들이 선순환되며 오피스텔분양에 큰도움을 주게되고 점점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좋은쪽이든 안좋은쪽이든 정말 현실적이고,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 있겠다-하는 이야기들이어서 최근의 문피아의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소설과 수필 사이의 맛을 느꼈습니다.


왜 치킨도 양념 간장 만 먹다가 가끔 그냥 후라이드가 땡길때 있잖아요. 저한테는 그런 소설이에요.


언제나 맛있게 먹을수 있는 담백한 소설.


감사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4 카르샤니안
    작성일
    17.09.26 18:57
    No. 1

    음..; 제목이 안티라기보다는 이슬람교 나오는게 안티 아닐까요..;
    이 전 추천글에서도 이슬람교 때문에 이런 저런 분쟁 댓글이 많았던...;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0 대리도적
    작성일
    17.09.26 19:57
    No. 2

    이슬람교가 비중있게 다뤄지는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것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저한테는 아직 크게 거슬리지는 않아서요 ㅎㅎ 것보다 주인공의 생각과 삶의 태도가 저한테는 주요 읽는 관점이라 신경쓰이지 않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96 네오3
    작성일
    17.09.27 01:22
    No. 3

    제목 때문에 안 보는게 아닙니다.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0 대리도적
    작성일
    17.09.27 10:54
    No. 4

    그럼 왜 별로인지 이야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치킨생맥
    작성일
    17.09.27 08:41
    No. 5

    꾸준 추천글 참 잘봤습니다.
    블랙헌터가 '신승을 쓰신 대작가 정구님의 글이니 닥치고 보세여'라면
    로또2등은 '사람냄새 나는 소설'인가봅니다.

    이슬람 이야기를 왜, 꼭, 그렇게, 넣어야 했는지 궁금하네요....? 왜?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0 대리도적
    작성일
    17.09.27 10:58
    No. 6

    이슬람이야기이기 보단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장치를 통해 여러 사람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종교자체가 아니라 소설속 상황이라고 생각해서요. 주인공이 이슬람을 믿는다고 연기하고 있던 것을 자신도 모르게 진지하게 점점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종교를 사용했더라면 이렇게 다양한 방향으로 글을 전개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래도 불편하시다면 어쩔수 없죠 ㅎㅎㅎ 다른 좋은 작품도 많으니까요

    찬성: 1 | 반대: 4

  • 작성자
    Lv.99 브라이언
    작성일
    17.09.27 14:41
    No. 7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이전 추천글에 올라왔던 댓글만 보고 안본다는 사람들이 여럿있네요.
    제대로 읽어봤다면 달지 못할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요.
    아니면 마음에 안들면 때려부시는 소설만 좋아하는 분이던가요.
    최소한 이 소설은 작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양판소 소설같은 게 아니라요.

    몇십년전에 무협지 유행할 때 서효원, 금강 같은 작가도 있었지만, 와룡뭐시기라고 하는 양판소 작가도 있었죠.
    심지어 그 양판소 작가는 여러명이 사용하는 이름이었고요.
    지금 사람들이 엉터리 소설에 비유할 때 사용하는 투명드래곤에 비견할 만한 작품수준도 많았죠.
    그래서 저에게는 그 작가가 저자인 무협지는 믿고 거르는 무협지였고요.
    그 결과 지금은 이름도 제대로 기억못하는 작가가 됐네요.
    때려부시고, 여자들 막 사귀고, 거침없는 거 좋아하면 그냥 와룡뭐시기라는 작가 소설 읽으세요.
    여기에 이상한 댓글달지 마시고요.

    찬성: 4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84 카르샤니안
    작성일
    17.09.27 17:08
    No. 8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이전 추천글에 올라왔던 댓글만 보고 안본다는 사람들이 여럿있네요
    ->?? 여기 댓글에 누가 이전 추천글 댓글만 보고 안본다고 적은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마음에 안들면 때려부시는 소설만 좋아하는 분이던가요.
    ->이 소설 안읽으면 때려부수는 소설만 좋아한다고요?

    최소한 이 소설은 작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양판소 소설같은 게 아니라요.
    ->그래서 이소설 좋은것 하고, 다른사람이 안보는것 하고 무슨 상관이...? 좋으니까 무조건 봐야 되는 건가요? 안보면 그냥 양판소 소설 읽는 사람이고??

    때려부시고, 여자들 막 사귀고, 거침없는 거 좋아하면 그냥 와룡뭐시기라는 작가 소설 읽으세요.
    여기에 이상한 댓글달지 마시고요.
    -> 다시.. 이 소설 않읽으면 정말 안되나 봐요?? 이 소설 추천 하실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 좋은 소설인데 안볼거면 그냥 이상한 것 들이나 봐야 된다고요??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5 이용직
    작성일
    17.09.27 18:14
    No. 9

    브라이언님, 카르샤니안님 두분 모두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신거 같네요. 진정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치킨생맥
    작성일
    17.09.28 08:07
    No. 10

    덧글 보다가 제가 졸면서 블랙헌터 추천글을 눌렀나 했네요.
    아니 이 소설 싫어하면 때려부시고, 여자들 막 사귀고, 거침없는거 좋아하는 와룡 뭐시기 작가 소설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군요?

    캬. 관심법!!!

    내가 미륵이니라!! 양판소 작가들만 좋아하는 이 미욱한 중생들아!

    ....

    작품을 그렇게 아끼신다면 우리같은 미욱한 중생들에게 그러시면 더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요?

    진짜 이 작품을 소중히 여기시는거 맞나요?
    글 패턴이 최근 블랙헌터 추천글 올리시는 지능형 안티같으셔요.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70 캐사기
    작성일
    17.09.27 23:28
    No. 11

    공감 잘 되고 나름 재미있음 힘내세요 작가님 ㅎㅎ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3 [탈퇴계정]
    작성일
    17.09.28 17:53
    No. 12

    한마디 하자면 소설에 이슬람이 나오는건 일베나 메갈을 나오게 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이끈다고 생각함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4 공법
    작성일
    17.09.29 06:37
    No. 13

    여주인공 집안과의 갈등이 자주 반복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조D
    작성일
    17.10.01 00:20
    No. 14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99 치킨생맥
    작성일
    17.10.17 23:42
    No. 15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3 표지
에이브러햄   등록일 : 24.04.12   조회 : 294   좋아요 : 3
퓨전, 판타지 고인물의 스킬이 너무 화려하다 | 광산김가
추천 : 1 표지
긴목숨   등록일 : 24.04.11   조회 : 314   좋아요 : 10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제국의 야만용병으로 사는 법 | 루모로마노
추천 : 3 표지
ev****   등록일 : 24.04.11   조회 : 308   좋아요 : 22
현대판타지 범상한 변호사의 아공간 | 서칸더브이
추천 : 3 표지
소설평가자   등록일 : 24.04.10   조회 : 693   좋아요 : 40
판타지, 로맨스 세상에 나쁜 영애는 없다 | 코리타
추천 : 2 표지
초록의moon   등록일 : 24.04.10   조회 : 392   좋아요 : 3
무협 곤륜환생 | 설하랑
추천 : 7 표지
mo******..   등록일 : 24.04.09   조회 : 442   좋아요 : 23
현대판타지, 판타지 영광의 해일로 | 하제.
추천 : 2 표지
헬로베비   등록일 : 24.04.09   조회 : 383   좋아요 : 7
|
추천 : 2 표지
공허™   등록일 : 24.04.09   조회 : 247   좋아요 : 2
현대판타지 죽음을 보는 킬러 | 이종길
추천 : 1 표지
비오노3   등록일 : 24.04.09   조회 : 290   좋아요 : 4
추천 : 2 표지
투혼선풍각   등록일 : 24.04.08   조회 : 690   좋아요 : 57
무협 현월문 | 양위(良蝟)
추천 : 1 표지
제대로산나   등록일 : 24.04.08   조회 : 771   좋아요 : 33
판타지 노예임을 숨겨라 | 이만두
추천 : 1 표지
용오   등록일 : 24.04.07   조회 : 464   좋아요 : 6
현대판타지, 판타지 천억 볼트의 플레이어 | 오리튼튼
추천 : 1 표지
빅터스   등록일 : 24.04.07   조회 : 284   좋아요 : 5
스포츠, 현대판타지 역대급 축구 천재가 트로피를 싹쓸이함 | 파란후드
추천 : 5 표지
소설(小雪)   등록일 : 24.04.07   조회 : 173   좋아요 : 8
스포츠, 현대판타지 미래에서 온 검은머리 감독님 | 임성실
추천 : 6 표지
cl******..   등록일 : 24.04.07   조회 : 489   좋아요 : 82
추천 : 1 표지
풍금세상   등록일 : 24.04.07   조회 : 271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귀촌 후 암흑술사가 되다. | 불량집사
추천 : 2 표지
Miet   등록일 : 24.04.06   조회 : 260   좋아요 : 21
현대판타지, 게임 흥겜의 딜러 | 행운요정
추천 : 25 표지
달빛한아름   등록일 : 24.04.06   조회 : 271   좋아요 : 20
현대판타지 탑 매니지먼트 | 장우산
추천 : 4 표지
밥찰   등록일 : 24.04.05   조회 : 204   좋아요 : 14
현대판타지, 드라마 위대한 배우를 만드는 회귀론 | 담은™
추천 : 2 표지
민동글이   등록일 : 24.04.05   조회 : 166   좋아요 : 7
판타지 모험하는 사도님 | Grawingen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