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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아싸가오뤼
작성
17.09.10 14:24
조회
1,607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퓨전

유료 완결

누텔라.
연재수 :
545 회
조회수 :
5,469,171
추천수 :
140,446

저는 장르소설을 본격적으로 본지 만 20년정도 된 OB 입니다.

오랜기간 소설을 보다보니 이제 선작을 고르는 기준이 생기더군요.

제가 추천하는 “조선, 내가 바꾼다”는 대체역사소설인 만큼 역사소설에 대한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글에 작가의 역사적인 지식이 녹아 있는가?

삼국지를 예로 들자면, 몇몇 작가들은 삼국지의 한 케릭터가 맘에 들어서 삼국지를 제대로 읽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인공 위주의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경우 갈수록 소설이 산으로 가게 되고 어느순간 ‘작가도 갈피를 잃어 되는대로 써재끼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닿게 됩니다. 대채역사소설은 말 그대로 역사소설이니 최소한의 역사지식은 가져야겠지요.


두번째,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가?

작품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초반 설정이 잘 잡혀있고, 소설을 끌고가는 하나의 스토리 라인이 탄탄해야 합니다. 보통 10편 정도 보면 아.. 이소설은 유료로 가도 완결까지는 연중 없이 따라갈 수 있겠구나 라는 감이 옵니다.


세번째, 각 케릭터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가?

뭐 이건 모든 독자들이 바라는 기준이겠죠.


“조선, 내가 바꾼다”는 이러한 3가지 장점이 잘 버무려진 소설입니다.

대리청정을 하면서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 했으나, 젋은 나이에 안타깝게 요절한 효명세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첫번째, 비변사, 장용위, 당시의 무기 체계, 주변국과의 외교관계 등의 역사적 사실을 잘 인용할 만큼 작가의 역사지식이 괜찮은 편입니다.


두번째, 역모와 개혁, 기술의 발전과 같은 역사 소설 특유의 국가 발전 모델이 잘 짜여져 있으며, 신권과 왕권확립을 둘러싼 대신들과 효령세자의 대결 구도, 주인공인 아버지인 순조를 둘러싼 여러 모략 등이 소설을 점점 더 흥미있게 볼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주인공 케릭터의 특성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왕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상황에서 대리청정을 맡아 정책을 꾸려나가는 주인공의 특이성이 소설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주인공 주변에 아주 매력적이다고 느껴지는 조연은 없지만, 궁궐을 벗어날 수 없는 왕의 특성상 자신의 손발이 될 심복이 점점더 필요해 질 것이기에 앞으로 나올 조연을 기대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소설,

유료화가 되도 끝까지 따라 갈 수 있겠다 싶은 소설,

이러한 소설을 찾으신다면,

 “조선, 내가 바꾼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31 사느보느
    작성일
    17.09.10 14:28
    No. 1

    대체역사가 아니라 현판이네요... 뭐지!?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아싸가오뤼
    작성일
    17.09.10 14:43
    No. 2

    현대판타지, 역사소설 로 장르설정이 되어있네요.
    아마도 현대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환생하는 프롤로그 때문에 그렇게 설정해 놓은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5 ElanVita..
    작성일
    17.09.10 15:41
    No. 3

    효명세자가 순조 아들이었던가...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0 17:14
    No. 4

    솔직히 작가님의 역사지식 자체가 깊다는 생각은 들지않지만 열심히 자료조사하면서 쓰시는 느낌입니다. 진행이 빠른편이고 사이다 형식이라 호불호가 갈릴듯. 좋게보면 빠르게 반대세력 숙청하고 개혁을 하나가는 것이 사이다고 나쁘게보면 고증이나 복잡다단한 정치관계를 주인공빠워로 무시하고 나간다는 점.
    시대가 기존의 대체역사들과 달라서 색다른 점도있네요. 속칭 근대화시기 초입에서 조선이 얼마나 치고나길지 기대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87 루루랄라라
    작성일
    17.09.10 19:12
    No. 5

    빙의한 뒤에 적응하는 것에 대해 이 소설 설정은 설득력 있네요. 그냥 빙의하면 1) 까막눈 2) 예법 3) 말(옛날 말과 지금 말은 단어, 어휘, 억양, 발음에 다른 점 많음) 4) 주변인물과의 관계는 어찌 이어나가나 등등의 문제가 있는데... 설정 자체는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고민없이 빨리 적응하기는 하지만... 며칠 동안 죽어가는 세자 옆에서 못 돌아오다 그리 된 것이니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겠죠.
    전개도 시원시원하게 흘러가서 읽기 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7.09.10 22:04
    No. 6

    몇편 읽어봤는데
    너무 현실을 외면하고 날라 다니는게 불편했음 .
    당시 조선은 500년간 중국의 노예국가로써
    뼈속까지 노예근성이 찌든 나라였고
    왕위 결정도 중국의 허락을 요구하는 나라입니다
    글고 조선중기부터 왕권보다 신권이 헐씬 강했고
    말기에선 왕이라도 맘에 안듬 찍어 냈던 시기에요

    찬성: 1 | 반대: 2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1 00:20
    No. 7

    그 무슨.. 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네.... 대외적인 신하국가였지만 자주적인 정권이었습니다 명 청도 조선을 함부로 대하진 못했어요 조공무역관련에서도 다른나라보다 조선에게 혜택을 많이 준게 사실입니다. 책봉문제도 사실 요식적이었지 간섭은 그리 크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말이 안되는건 왕을 함부로 찍어냈다는 의견인데 근거가 있나요? 유학적 사대부들은 왕을 찍어내지 않았습니다 유학의 제일 중요한 모토가 효인데 아버지인 왕을 찍어낼수 있나요? 정치적으로 사대부가 막강했던건 사실이지만 왕을 함부로 끌어내리거나 한 사실은 제가 봤을 때 한 번도 없었습니다

    찬성: 4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3 비늘구름
    작성일
    17.09.11 08:04
    No. 8

    뭔 500년 노예근성입니까? 왜란 호란 거치면서 정치적인 이유로 중화사상에 경도된 시절이 있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 기본적으로 조선은 소국으로서 연성대국의 입장을 고수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나마도 양란 이후 명나라가 빠르게 멸망해 주시는 바람에 주인없는 중화사상이 되어서 여전히 조선은 독자노선을 걸었고요. 중화사상은 단순히 정당의 결속을 굳히기 위한 정치 이데올로기로 활용되었을 뿐입니다. 정신적 상국인 명나라 자체가 이미 온데간데 없는데 노예근성은 뭔 노예근성입니까?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6 pett
    작성일
    18.02.08 21:32
    No. 9

    조선과 중국간의 조공무역이 일방적인 군신이 아닌 무역의 한 형태일 뿐이라는 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고 500년간 노예근성이라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네요 그리고 왕위결정을 중국에게 허락을 구하는 건 형식적인 의미가 더 강했구요 중국이 안된다고해도 왕위계승잘했습니다. 신권이 더 강력했다는 것도 조선의 제도는 신권과 왕권이 엎치락뒤치락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졌고 세도정치기때 말고는 맘에 안든다고 찍어내는 역사가 보였던가요? 조선중기부터 신권이 왕권보다 훨씬강력했다면 숙종기 환국정치는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영정조때도 왕권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흥선대원군때도 그렇네요
    조선은 명분이 지배하는 사회였고 소설 시작점이 역모를 잡고 시작하는 거라서 저는 그렇게 어색한건 못느꼈어요 소설진행도 주인공이 이렇게 합시다!!이런식이 아니라 상황을 이용하고 명분을 내세우는 모습들이 보여서 개연성이 아직까지 크게 어긋나 보이지는 않아요
    역사를 근거로 작품을 비판하실거라면 뇌피셜이 아닌 오피셜을 가져오시길...솔직히 이 글이 제 인생작인 건 아닌데 너무 무개념적인 용어가 보여서 답댓남깁니다(노예국가)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7.09.11 00:41
    No. 10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1 02:16
    No. 11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43 혓바늘
    작성일
    17.09.11 06:30
    No. 12

    네 왕만 개겼죠. 그놈에 대부신봉자인 사대부때문에 명청따까리 맞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비늘구름
    작성일
    17.09.11 08:14
    No. 13

    충청노론이 멸망한 명나라 따까리인 건 맞는데 청나라 따까린 이니었다는 걸 유념해 주시죠.당장 노론 세력 자체가 인조반정 이후에나 힘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도 기억해 주시고요. 일단 송시열의 만동묘가 언제 세워졌는지, 명나라가 언제 망했는지 부터 확인해 주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1 10:11
    No. 14

    사대부라고 뭉뚱이지마시고. 정치인이라고 자유한국당 민주당 그외 군소정당 다 합쳐서 표준화시킬 수있음? 조선초기를 이끌던 소위 훈구세력은 실속파라 명나라 상대로도 자국이익 먼저 생각하는 애들인더. 모르면 실록보면서 공부하던가 잘못된 뇌피셜을 진실인양 말하지마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백리새천덕
    작성일
    17.11.05 00:55
    No. 15

    ㅋㅋ 뭐 훈구파가 부패했어도 유능하긴 했지.
    조선 중•후기 사림이 부패하고 무능한것 보단야 낫잟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3 비늘구름
    작성일
    17.09.11 08:08
    No. 16

    환따까리는 만주고토설 지지하는 족속이고요. 민족주체설은 중국 주변의 조공국들의 공통적인 정설이란 것도 모르심? 애초에 조종법으로 국왕 시호 짓는 시점에서 독립국이 아니라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별무리랑
    작성일
    17.09.11 10:29
    No. 17

    오랜만에 나온 좋은 대체역사물 기대합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델리아
    작성일
    17.09.11 15:27
    No. 18

    좋은 대체역사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7.10.02 11:10
    No. 19

    대한제국실록만큼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타락글쟁이
    작성일
    23.03.12 10:16
    No. 20

    ㅋㅋㅋㅋ 폭발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갑자기 시한폭탄이 나와서 싸해가지고 마지막화 바로 확인한 나를 칭찬한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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