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미래의 정보로 앞으로 있을 일을 대비하고 꿀을 빤다는것.
처음 나왔을 때는 막 사이다를 드럼통 째로 마시는거 처럼 시원했지만 이제는
그런 소설들을 너무 많이 접했고 그런식으로 꿀빠는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짐.
이 소설은 꿀을 빨면 안됨. 오히려 스스로 고무마를 목구멍에 억지로 쑤셔 넣는 듯한 답답함과 다크하고 절망적인 느낌임.
물론 이 글을 쓰는 시점인 159화까지 다 그런것은 아니고...
그런 소설은 다크하고 암울한 것만 찾아 읽은 마조도 암걸려 죽을거임...
초반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림자세계라는 이차원의 침략으로 인류종말을 코앞에 둔 시점에거 주인공과 동료들이 인류구원을 위해 적의 최심부에 목숨을 걸고 들어가 그림자세계의 차원침식을 막아냄. 그런데 그 순간 주인공은 시간역행을 격어 과거로 돌아감.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이 없더라도 자신의 동료들이라면 그림자세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번에는 평범한 인생을 살기로 하는데 그림자세계의 하수인이 된 인간이 주인공을 암살하려고 왔다가 주인공 가족들을 몰살시키고 간신히 살아난 주인공은 미래에 자신과 함께 세계를 구했던 동료들이 모두 죽었단 사실을 알게됨.
주인공은 힘을 키우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하수인을 잡아 고문하던 중 그 하수인의 뇌에서 기생생물이 그에게 [게임시스템]이란 이름으로 미래에 영웅이 될 자들을 죽이라고 시키고 미래의 정보들을 보상으로 준다는 것을 알게됨.
거기서 주인공은 이 세상이 몇번이나 시간을 거슬렀고 그 때마다 인류의 희망이 될 자들이 이런 하수인들에게 살해당하며 결국에는 인류가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번 시간대에서 그림자세계와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결심함.
하지만 인류의 영웅으로 성장할 희망들은 거의 다 암살당했고 남은 것은 그 영웅들에 비견할 만한 힘을 가졌지만 인류가 멸종될 위기에서 조차 패악질을 부리던 빌런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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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패는 영웅들에 비견될 만한 재능을 가졌지만 사이코패스에 쾌락살인마인가 될 존재들과 이레귤러인 자신의 존재.
상대의 패는 몇번인지 모를 시간역행을 모은 방대한 미래의 정보와, 그 정보들로 사회적, 경제적인 힘을 키운 하수인들. 거기에 이번 시간대에서는 영웅이 되자들이 거의 모두 죽고 남은 것은 그에 미치지 못했던 존재들...
주인공은 매우 불리하지만 인류의 존망을 위해 정체불명의 존재와 싸우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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