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행복하다.
내가 느끼고 있는 행복이 도를 넘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합니다.
말을 가진 변방의 노인에게는
좋은 일이 오면 그 다음에는 나쁜 일이 오고,
나쁜일이 오면 또 좋은 일이 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죠.
그러면 좋은 일이 오면 그 뒤에 나쁜 일이 오니 벌벌 떨기만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물 위로 떠다니는 나뭇잎은 언젠가는 물에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운명에 몸을 맡기는 사람은 언젠가는 가라앉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행복 현역인데 다음 찾아올 불행을 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
우두의 고름을 이용하는 우두법처럼,
신라의 마수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적보다 먼저 가족을 죽여버린 계백 장군님처럼 선수를 치셔야 합니다.
세상이 나를 불행하게 하기 전에 이 소설을 보고 조금 불행해져야 합니다.
불행 예방접종이라 부르겠습니다.
지금부터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정독하면서 마지막화의 해안가 절벽 가드레일을 쳐박는 아씨발주마등 드리프트 전개를 감상합니다.
그 다음 결말을 보고나서 주인공의 주마등인데 어떻게 다른 인물들 마음속 생각을 서술했는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몰?루!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사람 찾으라고 던져준 증거가 김씨인듯한 쓰레기 복선을 찾아봅니다.
13일 굶은 조정치 팔목보다 빈약하니 집중해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을 다 거치시고 나면 '조금' 불행해집니다.
그후 다음 찾아올 행운을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 단돈 14,500G로 당신의 행복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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