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66 진범
작성
18.01.29 00:38
조회
2,220


문피아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추천글을 써보네요. 가장 먼저 이 작품을 보았을 때는 어떤 내용의 소설일지 잘 예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본래 요즘 작품들에는 ‘ 제목 ’ 에 대략적으로 내용이 드러나게 쓰잖아요. 그런데 ‘ 거짓말을 하다 ’ 라는 이 제목만 봤을 때에는 내용에 대해 추측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클릭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작품을 본 뒤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빨리 클릭했다. 더 쌓여있을 때 봤어야 하는 작품이었는데. 하고 투덜거리면서요.

작품은 어쩌다가 시한부 소녀의 매담자가 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은 신비한 거짓말을 내뱉으며 소녀는 물론이고 , 의사와 주변 사람들까지도 빠져들게 하는 진짜같은 말들을 토해냅니다. 그리고 어느날. 정말로 ‘ 신비한 ’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주인공이 말했던 거짓말들이 현실에 실현되기 시작한 겁니다. 거짓말 중 하나인 ‘ 수염개구리 ’ 가 정말로 발견되고 , 순식간에 화분에서 기이한 과일이 자라나질 않나. ‘ 산을 옮길 수 있는 믿음도 겨자씨 하나의 크기면 충분하다 ’ 라는 말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한가운데에 있던 사옥이 밭 한가운데로 옮겨지질 않나.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내용들로 이어지는 전개는 더욱 독자를 몰입하게하고 빨려들어가게 합니다. 갈수록 신에 가까워져가는 주인공은 흥미를 점점 더 이끌어냅니다. 뭔가 진짜로 이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다음편을 계속해서 누르게끔 만듭니다.


아직 18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은 작품인데 벌써 3번 정도 처음부터 다시 읽은 것 같네요. 정말 정말 취향에 꽃히는 글이었습니다.


작가님이 현대판타지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는 말을 하셨었는데 , 다른 현대판타지와는 뭔가 색다른 느낌이 있는 글입니다. 웹소설보다는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명작소설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연재주기를 알기 힘들어서 살짝 슬프지만... 한 편 한 편 업데이트 될 때 마다 잘 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선작이 조금 더 늘어서 빨리 떴으면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작품. ‘ 거짓말을 하다 ’. 정말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41 gamebox
    작성일
    18.01.29 01:39
    No. 1

    불량집사..?
    어느 작품에서 본거같다만,./출발해봅니다!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6 진범
    작성일
    18.01.29 01:44
    No. 2

    ' 로또 2등에 당첨되다 ' 와 ' 안당리 퀘스트 ' 의 작가분이시기도 합니다.
    둘다 꽤 평이 좋은 작품이기도 해요.

    찬성: 2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41 gamebox
    작성일
    18.01.29 12:13
    No. 3

    되게 재미있네요ㅎㅎ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55 1훗
    작성일
    18.01.29 07:48
    No. 4

    구조자체가 자칫 유치해질 위험이 크나,
    아직까진 흥미로운 진행. 추강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75 미소녀세라
    작성일
    18.01.29 13:21
    No. 5

    소재자체는 정말 유치하고 병맛인데 너무 글을 잘 쓰셔서 설득이 되네요.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55 겨울에핀꽃
    작성일
    18.01.29 13:28
    No. 6

    더 쌓인 뒤에 이 추천글을 읽었어야했다.
    추천인은 자기가 겪는 기다림의 고통을 모두와 나누고싶었니보다. 나쁘다.

    찬성: 1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66 진범
    작성일
    18.01.29 14:08
    No. 7

    ㅎㅎㅎㅎ 겁나 재밌습니다 !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59 음냐..
    작성일
    18.01.29 13:53
    No. 8

    재밌는데 작가님한테 2,3순위인지 연재가 늦음 ㄷㄷ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61 [탈퇴계정]
    작성일
    18.01.30 07:49
    No. 9

    쓰시는것중에 제일재밌는데 연재는 제일느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18.01.30 09:35
    No. 10

    두달 동안 18회...
    그냥 글쓴이의 엉뚱한 상상력을 글로 끄적인 수준인데 이런 글이 아무리 감동적이고 재미있어도 객관적으로 추천할만한 글은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연재속도는 독자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을 추천합시다.

    찬성: 4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2 불량집사
    작성일
    18.01.30 10:58
    No. 11

    거짓말을 하다는 작년 12월 30일에 시작 했고 1달이 지났습니다. 계획이 서 있고 미리 부정기적인 연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만자 이상씩 꼬박꼬박 글을 쓰고 있는데 이런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6 진범
    작성일
    18.01.30 13:48
    No. 12

    제가 최근 읽은 글 중에 가장 재밌는 글을 추천한겁니다. 객관적으로 추천할 만한 글이에요. 제 스스로 독자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 글이구요. 저는 그 연재주기를 생각하더라도 한 편 한 편이 보석같다고 생각해서 추천한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프릴프리
    작성일
    18.01.30 12:19
    No. 13

    아 그 로또2등 작가님인가... 주인공 또 죽었다 살았다하고 진행이 후반가면 갈수록 분위기 이상해지고 그러면 안되는데.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프릴프리
    작성일
    18.01.31 18:27
    No. 14

    보고 왔는데 재밌는 작품입니다. 제가 본 재미 포인트는 느닷없이 신의 기적을 뿌리게(?) 된 주인공을 두고 우왕자왕하는 주변의 반응. 정말로 내 앞에 갑자기 기적을 보이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서 재미있습니다. 전작에서 봤던 특유의 그 문체와 분위기가 조금의 판타지도 없는 전형적인 현실 속에서 툭 던져진 기적을 실감나게 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다만 역시나 전작에서 보였던 긴 사족이 아쉽습니다. 주인공의 생각을 나타낸다기엔 너무나 많은 내용을 할애하시는데, 정작 그 대부분을 건너뛰며 봐도 내용 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걸 보면 사족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족 다 빼면 분량이 1/3은 줄어들 것 같네요. 묵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얀즈님
    작성일
    18.01.30 14:57
    No. 15

    와 꿀잼이네 작가님이 이거에만 집중해서 연재하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나귀족
    작성일
    18.01.30 19:26
    No. 16

    선작해놓고 완결대면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노란송곳
    작성일
    18.02.02 18:17
    No. 17

    표현이 시적이라서 좋긴한데 길게 끌지 않는게 좋아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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