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 홀로 상점창
[장르]
#판타지 #현대판타지 #좀비 아포칼립스물 #이능력배틀물
[작가]
땅피
[작품소개]
#생존주의 #상점시스템 #회귀물 #각성자 #사이다 지향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대한민국.
철저히 준비된 자만이 갑의 자리에 앉는다.
[줄거리]
주인공 성수는, 특유의 이능력인 '상점창'을 가지고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후 생존자 그룹을 만들어 하나의 준군사조직을 만듭니다. 하지만 새로운 점령지를 개척하기 위해 조직원들과 나서는 과정에서, 배신자에 의해 죽고 맙니다.
그리고 성수는 좀비가 터지기 전으로 회귀합니다. 성수는 자신을 배신했던 배신자에게 이를 갈며, 이번에는 더 확실하고 착실하게 준비하기로 생각합니다.
성수의 이능력 <상점창>은 모든 물건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계상점을 여는 능력입니다. 성수는 이 능력을 이용해서 무인도에 거점을 만들고, 각종 중화기와 전차 등등 강력한 현대식 무기로 잔뜩 채워 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점창에서 이미 죽어 사라진 사람들을 용병으로 구매해 부대를 만듭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가 터지자 마자 육지에 나가 물자들을 휩쓸며 부랑자와 다른 이능력자들을 포섭하기 시작합니다.
[추천이유]
두 번째 추천글 <나 홀로 상점창> 이하 <나홀상>입니다.
전에 추천한 <멸세사>와는 달리,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좀비물과 이능력배틀물이 혼합되어 있는 작품이고, 가볍지만 시원시원한 전개가 몰입감을 줍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약간 싸패기질이 있다고 쳐도 어리바리하게 고구마를 먹이는 건 적습니다. 최신회차까지도 주인공 성격분석에 실패...
물론 초반부에 민간인이 섬을 점령하는 부분 등 현실성과 개연성 측면에서 옥의 티가 있고, 주인공 말투가 굉장히 가벼워 호불호가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내 맘대로 하겠어!' '뀨 갑질할꼬야!' '나 혼자 삽겹살도 구워 먹을꼬야!' 라는 시원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는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가볍고, 유쾌하고, 자극적입니다.
위의 요소들이 지뢰라고 느껴지신다면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나는 아직 살아있다> 작품을 보시면 좀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좀비물을 감상하실 수 있겠고요, 최근 보고 있는 작품 중에 <리턴 좀비 서바이벌>이라는 작품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좀비물들이 가진 공통적인 아쉬운 점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기대 중인데 아직 회차가 적어서 분량이 좀 더 쌓이면 판단이 되겠네요.
잠깐 딴길로 샜네요. <나홀상>은 밀리터리 요소가 강하고, 관련 정보를 굉장히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저같은 문외한은 어려워서 넘기던 부분이지만 댓글 반응을 보아 굉장히 자료조사를 열심히 하셨다고 판단되구요.
약간의 불호 요소만 걷어내고 작품을 보시면 충분히 재밌게 읽으실 작품으로 보이네요~ 다른 것보다 작품 자체가 워낙 시원시원해서 도입부만 넘기면 글이 쭉쭉 넘어가요. 그만큼 제 지갑도 쭉쭉 빨리고요. 생존물 아포칼립스물 수작이 사실 가뭄이라.. 장르 한계를 생각하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함께하시고, 댓글로 아포칼립스물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건 같이 봐요! (+ 누군가의 추천으로 봤는데 <착한 사신>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개인적 평점]
8.2/10.0
[이전 추천작 시리즈]
1.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http://square.munpia.com/novelRecomm/83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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