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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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난꽃이다
- 18.08.02 01:4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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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3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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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logg
- 18.08.02 05:3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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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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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파레토
- 18.08.02 07: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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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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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정우랑
- 18.08.02 12:1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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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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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요기용
- 18.08.02 12:1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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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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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견정태
- 18.08.02 12:5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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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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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Titanic
- 18.08.02 14:4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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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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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n5******..
- 18.08.02 15:36
- No. 15
진심 유년시절 마을과 집안사람들 묘를 쓰는 선산과 바로 근처에서 그곳을 모시는 사당과 집이 함께 달린 곳에서 살았는데.. 내 유년시절을 황폐화시킨 장소였음. 문하고 발도 함께 쳐져 있었는데 창문 다 닫혀있는데 발이 저절로 움직이질 않나. 이상한 창고는 항상 음습하고 축축해서 항상 썩어있고. 키우는 개는 내 뒤에 벽 뿐인데 초점이 나를 보고 짖는게 아니라 내 뒤의 어떤 지점을 보고 짖고. 자다가 가위 눌리고, 이상한 꿈 꾸고, 지네와 말벌같은 것들이 자고 있는데 천장에서 떨어지고, 집안에 어른들 없으면 후우.. 공기가 무거워져서 숨막힐듯한 기류들. 이사가기 몇 개월 전부터는 액자속의 내 사진의 눈동자가 나를 쫒아다니는거 아니겠음? 모든 각도에서 나를 보는 거임. 내가 미쳤나 싶어서 내 사진이랑 눈 싸움도 했음. 내가 미신을 믿는 것도 아니고 내가 미쳤나 싶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파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후우..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내 감각기관은 매우 정상이었다고 생각했음. 그래도 선산으로 이사와서 할머니가 해준 충고 덕분에 버텼음. 이상한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못본 척 넘기는 것. 진짜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음. 왠 이상한 스님도 산속에서 혼자 작은 불당 짓고 살고, 묘지는 수십개가 모여서 조성되어 있고, 나무는 하필이면 높고 우거져서 저녁만 되면 풀숲과 나무 사이를 신경쓰게 되고. 창 밖에서는 하얀 섬광이 가끔 스파크 튀기듯 튀고. 놀란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꿈 속의 그 존재를 다른 가족들도 꿈에서 보았다는 거임. 나는 말하지도 않았는데. 아무튼 지금도 혼자 가슴속에 묻은 이 현상들.. 이 가끔식 생각남. 지금도 꿈 꾸면 그 묘지의 가파른 언덕에서 헤멤. 깨고나면 농락당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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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2 15:4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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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아버지
- 18.08.02 15:3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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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5 Owlz
- 18.08.02 22:2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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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9 아버지
- 18.08.03 13:3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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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아즈가로
- 18.08.02 16:0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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