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먼저 지인 추천임을 알립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되게 성실하고 필력도 괜찮아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님의 이전작을 재밌게 읽었는데,
새로운 글로 찾아온다길레 기대했었습니다.
기대한대로 재밌는 글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제작물입니다.
주인공은 황제에게 배신당해 죽게된 대장장인데,
지구에 있는 F급 헌터의 몸에 빙의하게 됩니다.
제작물의 매력은 이런 극심한 능력치 차이를
아이템으로 커버친다는 건데요.
이 글은 그런 제작물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딱히 힘을 숨기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과거 지식이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제작물에서 걱정되는 지점이 괜히 어려운 용어들 써가면서
가독성 떨어뜨리는 것인데 이 글에서는 제작 과정도 술술 읽히게 잘 묘사했구요.
과거 황제의 뒷바라지만 하던 주인공이
두번째 삶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인 인생을
사는 것을 보니 공감도 가고 응원도 하게 되었습니다.
문장 호흡이 길지 않고 가독성이 좋은 것은
원래 작가님이 잘 하시던 거라서 그런지
글 자체가 잘 읽혔습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따라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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