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컴뱃 슈트’는 SF에 나올법한 컴뱃 슈트를 입고 판타지 세계에 전이한 군인의 이야기입니다.
임무 중 위기에 빠져 폭격을 요청한 후, 어째서인지 슈트를 입고 홀로 알 수 없는 세계에 오게 된 프로스트.
말은 통하는 것 같고, 슈트는 정상 작동합니다. 그리고 이 세계는 몬스터와 마법이 있고 ‘티어’라는 등급으로 나눠진 용병이 활동하죠.
컴뱃 슈트는 말 그대로 SF에 나올법한 강력한 성능에 다양한 부가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용자인 주인공 또한 육체적으로도 강화된 초인이죠.
아직 초반이라 주인공이 이런저런 의뢰를 해 가며 용병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등급을 올려 가는 과정입니다. 그 와중에 강력한 존재들의 눈에 들거나, 타 용병단의 견재를 받거나...
잘 넘어가는 문장 와중에, 주인공 또한 실리적인 성격에, 말보다는 행동이 우선하면서도 쓸데없는 도발이나 사건을 일이키지는 않는 절재력을 가졌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페셔널한 군인의 면모가 있어서 전개에 막힘이 없더군요. (최근 여캐릭터 하나와의 관계 설정만 작가님께서 좀 더 잘 잡아주신다면...)
또한 먼치킨스러운 주인공이 던져진 것치고 세계 자체는 ‘판타지’로서의 면모가 잘 살아 있습니다. 강력한 타 종족이나 신비한 마법적 존재 등등... 전투 장면도 육체를 그대로 사용하는 묘사가 있어 좋고요.
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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