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흔해빠진, 이제는 질리고도 식상한 2회차 소설이지만 (죽는것도 교통사고 였고)
그만큼 익숙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레벨시스템을 주인공 혼자만의 고유능력이라고
설정해서 타인의 스텟이나 스킬로 숫자를 늘어놓거나
글자수 늘리기가 없어서 좋습니다.
여타 판타지와는 다르게 과학의 존재를 허용했는데
총은 없겠지만 이부분은 개인적으론 호감의 상승이었고
(매번 중세시대도 질리니까요)
네비게이션처럼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존재가
항상 주인공 옆에 있어서 독자도 이해하기 편합니다.
거기에 작가가 설명과 묘사에 더 열심이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 많아 소설에 빠져들게 합니다.
가끔 과하게 장황하게 묘사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름 개그코드를 넣으려는곳과 여기저기에서 작가 자신만의 설정을 만들어 재미를 더하려는 부분에서 평가를 올립니다.
뒤로 갈수록 필력의 상승이 보여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절묘하게 끊어서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기도 하고 ㅎㅎ)
공모전 참가글답게 부실한 곳도 있지만
주인공의 메인직업이 특이해서 능력이 특이해서
‘오호 그런식으로 전개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신선한 요소가 있으면서 받아들이기 쉽게 익숙한 요소도 있어서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추천합니다.
* 연재는 일요일 빼고는 매일 (작가도 쉬어야지)
올리는 시간은 오전 9~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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