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글은 [게임재벌]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68화까지 연재가 되었고 아직까지 주인공이 재벌이라고 하기엔 무리지만
게임재벌을 향해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주인공과 그의 친구가 빡빡한 직장생활에 지쳐 퇴직 후 구상해왔던 게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그 게임은 작지 않은 흥행을 하여 회사가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되고 점차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만들며 성장해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 작가님의 구상에서 나온 오리지널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여러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겠지만, 글을 읽다보면 ‘이거 나도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 내용전개입니다. 주인공이 만드는 게임이 무조건 대박나서 세계정복하고 그러는 내용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열심히 게임역사를 공부하셔서 현실에서 성공하는 게임은 거의 그대로 등장하고 그런 게임들이 성공하는 이유와 주인공이 나아가는 길을 등장인물들의 대화에서 잘 서술해주고 있습니다. 블쟈의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대박을 치면서 등장인물들이 대략 ‘한국사람들은 1등만 좋아하고 하나에 빠지면 답도없다’라는 식으로 푸념하는 대화를 보면 기분이 요상합니다.
이 글은 사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없습니다. 주인공이 본인의 오리지널 게임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이 유일한 판타지입니다. 작가님은 게임의 결과에만 치중하지 않으시고 과정에도 정성을 들여 글을 써주십니다. 이 부분은 독자분들의 호오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저는 무척 좋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노력끝에 나오는 결과물들이 성공하는 모습이 사이다처럼 상쾌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라도 게임재벌을 읽고 마음에 드셨다면 ’신의 게임 메이커‘도 추천합니다. 무려 무료글입니다. 게임재벌이 초반에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갈등하고 각자의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담았는데 지금은 약간 기업이 커져서 그런모습이 잘 안나옵니다. 신의 게임 메이커는 현재까지는 그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무척 자세하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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