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믿고 보는” 이라는 수식어가 달리는 작가님은 그렇게 많지 않죠.
믿고 본다는 말은, 작가님이 충분히 많은 작품을, 충분히 좋은 퀄리티로 꾸준하게 제공했다는 증표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은 작가님이 있습니다.
바로 서인하 작가님입니다.
네. 그 서인하 작가님입니다. 중요한 부분이니 두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 갈등의 시대에, 커플매니저 주인공을 소재로 하는 신작 “그렇게 난 결혼의 신이 되었다”(이하 결혼의신)의 연재를 시작하셨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KBC 코미디콘서트의 33기 공채개그맨으로 입사했더니 곧 프로그램이 폐지되어버리고, 코로나때문에 행사랄 것도 다 끊겨버린 주인공 도환(도씨성, 환 외자이름)이, 우연히 결혼정보회사의 매칭 이벤트의 행사진행을 맡게 되는 것으로, 그리고 그 행사에서 예상을 뒤엎는 성과(매칭률)를 내면서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이 보잘것 없는 견리의 추천글을 보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최소 20화, 대체적으로 30화는 넘겨야 추천글을 씁니다. 그정도가 되지 않으면 스토리를 소개해드리기도 민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추천드리는 결혼의신은 단 8화만 연재가 되어있습니다. 참으로 민망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매칭 업계에 대한 호기심은, 이 8화만 가지고도 충분히 불러일으키는 서인하 작가님의 필력에 기대 감히 추천글을 써봅니다.
앞으로 도환이 어떻게 결혼의 신이 되어가는지, 저 또한 많은 기대를 하며 여러분께 일독 권해드립니다.
추가) 저는 이 작품이 적은 편수만 연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했고, 결혼의신이 어떤 소설이며 제가 어떤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반응이 격렬합니다. 8화가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편수 쌓이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편수가 적은 소설을 추천하는게 비판받는 이유가, 보통 그런 추천글들은 “(이유는 쓰지 않았지만)재밌어요!! 300자 채우기 힘드네요 ㅠㅠ” 이런 추천글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추천의 이유만 타당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추천 시점에서) 8화짜리 소설을 추천한 것 자체가 죄인처럼 취급받는게 좀 얼떨떨하네요. 이게 그렇게 화날 일인가 싶긴 합니다. 저는 재밌게 보고 있고 기대를 하고 있으니,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편수가 쌓인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편수가 쌓이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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