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재미에 비해서 선호작이 너무 적어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주인공이 게임 속 세상으로 떨어져서 게임을 클리어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다른 소설이랑 다른 점은 게임 난이도가 높고, 게임에서 죽으면 죽는다는 설정이거나 아니면 죽지는 않지만 다른 세상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으로 되있습니다.
딱히 특별한 설정은 없고 그냥 다른 세상으로 가서 모험을 한다는 줄거리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주인공이 공략집을 이용하여 게임을 공략하지만, 먼치킨이나 사이다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동료들 사이의 우정이나 이런 것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약간은 슬픈 분위기도 다른 소설과는 다른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주 특이한 점은 없고, 작가님 필력이 괜찮은 편이예요.
예를 들어서, 유명 작가도 슬럼프에 빠지면 문체가 단조로워집니다.
그러니까 스토리 진행도 안하고 ’아이템1을 얻었다‘, ‘아이템2를 얻었다’와 같이 열거만 하고 대박날만한 스토리 설정에만 신경쓰다 인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문체가 다양한 것 같네요.
이 작가님의 다른 소설은 안 읽어봤는데, 소설도 많이 쓰신 것 같고, 다양한 문체를 사용하고, 때로는 사진도 덧붙이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예를 들면 위에서 설명했듯이 상황을 설명하다 직접적인 대사로 진행하기도 하고 의성어 등도 적절히 사용하며 사진도 이용해서 적절이 상황을 그려내고 있어요.
단점이라면 큰 거 한 방은 없습니다.
약간 슬픈 분위기가 나는데, 그렇다고 독자가 몰입할만한 흔한 상황도 아니고, 처음부터 상황 설명이 자세히 되지도 않았고, 눈물이 막 흘러내릴 정도로 슬프지는 않습니다.
웃기는 것도 다른 소설만큼 충분히 웃기는데, 진짜 대박이다라고 할만큼 아주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래도 다른 소설만큼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단점을 하나 지적하자면 어려운 게임이라는 설정 때문에 난이도가 좀 널뛰기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뭐 작가님 맘이고 대충 재밌으면 넘어가면 되니까요.
무난하게 여러 사람이 좋아할만한 소설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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