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사이다물입니다. 여기에 헌터물을 섞어놨습니다.
설정적인 부분은 마치 스트리머 시스템처럼 초월적인 존재가 지구에 일어난 재앙에
후원을 하면서 개입하게되는, 어찌보면 단물 다빠진 설정까지 똑같습니다.
흥미도 :
매우 전형적이고, 많이 봐서 질릴만한 소재들이지만 필력이 어느정도 받춰주시는지라 재미있습니다. 더불어 설정을 디테일하게 잘 짜셨는데, 주인공은 단 한가지, 마력을 볼수있고, 다루는데 천부적이라는 재능만 갖고 있는데 어찌 그렇게 강할수 있는가?에 대해서 짜임새 있는 설정으로 잘 풀어내셨습니다. 더불어 설정을 설명할때 이걸 왜 말해주는걸까? 하는 잡다한 설정이 없다는것도 좋았습니다. 더불어 자주보이는 그놈의 이쁘고 착한데다가 어벙해서 위기를 맞고, 주인공이 짠하고 위기를 해소해주면서 급작스럽게 생성되는 러브무드가 없습니다. 사실, 최근편에서 그럴 기미가 보이긴 하는데 아직 전개가 마무리가 안된상황이라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전개 자체는 평이하게 흘러갑니다. 이게 메인스트림이다! 하고 인식될만한것 없이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위기 비스무리하게 무슨 소장님인가 등장하긴 하는데 적대하는거도 아니고 그냥 주인공을 오해하는정도에서 그칩니다. 아직 초반부이니 그런거 같습니다.
개연성 :
제목과 같이 이미 주어진 재능이 역대급이라는 설정이기에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에서 들어가야하는 기연들에 대한 개연성부담이 적습니다. 딱한가지 재앙후 2년동안 뻘짓한부분과 헌터가되고나서 갑자기 각오를 다지는 부분사이에 설명이 너무 날림인게 거슬리긴 하지만, 이외에는 개연성부분에서 거슬릴만한 부분이 없..던거같습니다 기억상으로는 아마도요.
중2력 :
있는듯한데 향기만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중2스러운걸 혐오스러워하는데 예를들어 시도때도없이 나오는 ‘...쯧’같은 전투나 일상중 스웩넘치는 대사, 가독성만 해치는 의미없는 문장나누기, 중2력넘치는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과학적이어보이는 설명이나 스킬, 가오와 패기만으로 질식할거같은 대화나 행동을 지극히 싫어합니다. 스토리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런부분만 나오면 몰입이 한방에 깨지는게 저와는 매우매우 맞지않는 글의 특색입니다.(ex.불량용사.. 스토리는 재미있어서 생각나면 결제해서 보지만 볼때마다 후회합니다..ㅠ)
사설이 겁나 길었는데 여하간 역대급 마법재능은 중2력부분에선 안전수치입니다.
총평 :
글이 재미있는지 아닌지는 개개인간의 주관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대체될만한 여러 유사장르인 최근의 글에비해 재밌느냐 아니냐를 따지는걸수도 있을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역대급 마법재능은 그 중에서는(후원,현대헌터물,나름사이다) 재미있다고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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