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머리가 복잡할 때 가벼운 글을 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특이한 소재보다 뻔한 소재의 글을 보고 싶곤 하죠.
천마님 효도하시다가 그런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강한 주인공이 돈을 벌고 효도하는 이야기인데.
익숙한 전개를 빠르게 풀어나가서 너무도 쉽게 읽힙니다.
너무도 익숙한 느낌이라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다가도 순식간에 다 읽고 기다려지기까지 하네요.
귀환자.
완성된 절대자.
주인공에게 빌빌 기는 정부와 길드......
나중에 다른 귀환자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 궁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추천 글을 올릴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 자신도 ‘재밌다’라고 확신하기보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헌터물이 성장형인 것에 비해 처음부터 강렬한 주인공이 나오는 헌터물이라, 좋아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추천 대상은
글을 빠르게 읽고, 복잡한 걸 싫어하는 헤비 독자와 성장하는 주인공에 지친 독자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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