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써보는 추천글인지 모르겠네요. 꽤 오래 된거 같은데..
제목에 낚여서 보게 되었는데, 막상 보니까 제목이 주는 느낌하고는 좀 다른 느낌의 글이더군요..ㅎㅎ
판타지 스러운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재미 있습니다.
읽다보면 밀덕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그런 것 치고 밀리물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밀리물의 단점인 뭔지 모르겠는 단어 나열은 없습니다. 뭔가 어려운 설정 나열도 전혀 없습니다.
판타지스러운 요소도 전혀 없고, 어쩌면 실제 할 법할 정도의 주인공 스펙.. 이런 한계가 있다 보니 작품의 배경과 설정 상 재미 있게 쓰기 어려운 점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
그런데 엄청 재미 지게 쓰셨어요.
얼핏 보면 가볍게 쓴것 같은 느낌의 글인데 실제론 굉장히 균형 잡히고 안정적인 짜임새로 글이 전개가 됩니다.
이건 뭐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직접 봐봐야 압니다.
주인공 성격이 정말 매력 적입니다. 얼핏 보면 머리가 별로 안좋아 보이는 주인공인데
필요할 때는 굉장히 똑똑하고 과단성 있는 성격입니다.
시원한 주인공, 시원한 전개.
그리고 별로 밀리물 티를 그닥 내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현실적으로 고증을 잘 맞추셨습니다. 그런 점이 자칫 가볍게 느낄 수 있는 글의 느낌을 잡아 주는 듯 합니다.
중동 쪽, 그리고 근 현대 전쟁사와 정치역학 전반에 걸쳐 공부를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미 있습니다.
재미 보장 합니다.
문피아질 17년 내공으로 추천 합니다.
이건 개인 취향, 호불호 다 떠나서 어지간 하면 누구나 다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 되어서 추천 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글이 더 많아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 합니다.
작가님도 추천글 보시고 더 힘내서 연참도 팍팍 하시고.. ㅎㅎ
(작가님 그거 아세요? 작중 고문씬, 처형씬 나올 때마다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작가님 앉혀 놓고 글 쓰라고 협박하는 장면을 나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네요. 전기선, 쿠크리 들고 뒤에 서있으면 글이 참 잘 써지겠죠?ㅎㅎ)
찬성: 
반대: 
맨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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