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없는 아이
버려진채 고아원과 탄광에서 죽을것으로 예정된 아이는
남들은 보지못하는 것을 본다.
타인의 감정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는
생존능력은 탁월한지 어떻게 해야 살아남는지 알고
곧 더러운환경과 고된노동. 억압된 상황과 잦은 폭력속에서 죽을 것을 모두 예상하고 내기하는 와중에서도 죽음마저 이아이를 싫어하는지 악착같이 살아남는다.
그렇게 예정된 죽음으로부터 하루하루를 버티는 어느날
조셉
친절한 손님이자 아이의 구원자. 그리고 뛰어난 흑마법사.
재능있는 제자를 구하고자 떠돌던 흑마법사는 감정을 보는 아이를 찾고
그아이를 제자로 삼는다.
조셉이 이런 방식으로 모아 공방을 만든 이곳
이런저런 사연을가진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아이는 천재흑마법사로 성장한다.
기타 흑마법사와는 차별된 이야기이다.
마법과 흑마법. 그리고 신성력이 모두 비슷한 양판소의 작품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느낀다.
손에서 검은구슬. 빨간구슬. 하얀구슬이 나가면 다른계열의 마법인거처럼
이곳의 시대배경은 산업혁명이후의 세상과 유사하다.
트럭이다니고 공업화된 도시가 생겨난다.
흑마법사는 마피아처럼 세력을 형성하고 특산품을 만들고
사업가와 흥정하고 이유없는 갈취나 살인은 하지않으며
착실히 세상의 룰에 흑마법사의 기술로 세를 형성하고 힘을 기른다.
아직은 20화 조차 되지않은 초반이라
이야기가 어떻게 뻩어갈지는 작가만이 알일.
다만. 노란커피 작가의 전작들 (강과 먼지의 왕자. 쥐쟁이. 도시던전 연대기)들을 보았을땐
다크함과 유쾌함을 시줄과 날줄로 엮지않을까 짐작만 된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1. 차별된다.
모든 작가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만든다. 그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이야기를 읽었는가는 별개이다.
이 작품은 독자의 입장에서 양판소작품과는 차별화 되어있다고 느껴진다.
산업혁명시대의 흑마법사. 그리고 마법사와의 조그마한 충돌.
자신의 감정을 파는 사채없자에게 붙잡힌 채무자, 그리고 모성애를 파는 젖먹이 어미와 그런 세상의 모습에서 마법을 가진이들이 살아남기.
이러한 차별성이 때론 계단을 오르는 수고로움을 요할수도있으나
그래도 계단위엔 더나은 공중정원이 있다
가공되지않은 날것들이 새로운 흥밋거리를 주며 뛰어놀 것이다
2. 재미있다.
이 추천글을 적는 이유이다.
3. 신뢰가 간다.
공모전에 참여된 작품중 완결을 볼수있는작품은 과연 몇 개가될것인가?
지켜보는 작가중 한명이라 전작들은 대부분 보았으나
연중이된 작품은 내가 기억하기론 한작품도 없다
강과먼지의 왕자는 몇 년째 무료 연재중이고
도시던전 연대기는 시즌3까지 무료연재로 시즌제 완결은 달성하였다.
생각한 조회수가 안나온다고 작품을 쓰레기처럼 버리는 일은 없었고
비록 몇 명 안보는 독자중 한명이었어도
완결을 보지못할까 주저하다 읽지않는 사태도 없었다.
오히려 재미보단 추천글을 적은 가장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아. 오해는 마라.
그래도 진짜 재밌으니 귀찮음을 이겨내며 자판을 때리는거다.
여러 작가들이 있는거처럼
여러 작품이 있을것이며
여러 독자가 있는거처럼
여러 취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대중성인가 혹은 매니악한가를 가를순있다.
대중성이 있는지 묻는다면 나는 확답을 못할 것이다
허나 특색있는 이야기이며 재미있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재미있고 특색있는 이야기라 답할 것이다.
나는 20화도 되기전에 새로고침을 하며 전편을 두세번 읽을만큼 이작품에 빠져있다.
당신도 함께보았으면 좋겠다.
![문피아_러스트 [ RUST ]](http://cdn1.munpia.com/files/attach/2024/0912/002/ijHPGiVHUHlsluLK.jpg?2024264213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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