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어서 제 감상으로 재추천합니다.
주인공은 고아 출신에, 교통사고로 식물 인간,
축구계에서도 선출 아닌 일반코치로 천대 받는 등
암울한 상황이 초반 몇편에 소개됩니다.
그러나, 중학교 유소년을 가르치는 기회를 잡고,
소년들과 함께 성장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꿀처
럼 달콤하고 생동감 있게 진행됩니다.
특히 축구 훈련과 게임에 풍부한 지식이 엿보여서,
플리플랩, 무회전슛, 라크로케타, 마르세유턴,
이런 거 없어도 축구가 얼마나 재밌는 운동인지
생생하게 보여주십니다. 등장하는 중학생들도
개성이 뚜렷해서 읽으면서 몰입감이 좋고요.
최근에 회귀하고 시스템 도움 받아서, 순식간에
만렙 찍고 유럽 축구 농락하는 전개의 소설들을
많이 봐서 질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소설은
트랜드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사이다 전개를 해
주십니다. 필력도 매우 탄탄하시고, 애들 마음도
공감이 많이 되고요.
강려크하게 추천하고 싶은데, 전혀 강력하지
않은 추천이 되었네요 ㅠㅠ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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