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으로 보는 삼국지, 게임으로 즐기는 삼국지 그리고 이제 색다른 관점의 삼국지를 찾고 있는 독자로써 대체역사 삼국지 소설 하나 추천하고자 합니다.
유관장, 조조, 원소, 동탁의 시대를 훌쩍 지난 조비의 시대. 그러나 잔불처럼 삼국지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에 주인공은 조비의 딸, 조예의 여동생으로 등장합니다.
아버지와 같이 하는 유흥, 하후가, 사마가로 이어지는 인연, 얕은 현대 삼국지의 지식으로 이러쿵저러쿵 크고 작은 일들을 시도하면서 역사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거기에 정신은 남자, 몸은 여자, 로맨스 한스푼이 곁들여지며 한여름에 당기는 아이스크림 같이 다음 전개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조비의 총애로 권력 중추에 올라선 주인공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역사를 비틀까요? 조예가 차기 황제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 것입니다.
실제 역사와 설정을 자세히 따지면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소재의 독특함은 독자 여러분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삼국지 싸이코패스의 딸이 되어버렸다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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