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오래된 독자로서 가장 기쁜일은 너무 재미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찾았을때가 아닐까 합니다.
때론 그런 작품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져 갈때도 있고 때로는 빛을 보아 엄청난 성장을 할때도 있습니다.
좋은 글은 독자가 알아서 키운다는 문피아의 오래된 명언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이벤트나 대단한 푸쉬력 없이 그 글을 좋아하는 독자가 작품의 앞날을 위해 키운다는건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가슴이 따뜻해 지는 일입니다.
오늘 찾아 추천글까지 쓰게된 작품은 흑룡인데 판타지에 라는 작품입니다.
제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히 시원시원하고 유쾌하면서도 잘 읽히는 작품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흑룡이 공물이 적다며 투덜대다가 옥황상제에게 개기게 되고 결국 이계로 벌을 받아 떨어지게 됩니다.
상제의 금제로 인간의 몸에 갇혀 이계에서 금제를 풀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흑룡의 목표가 되지요.
이계의 드래곤들과 싸우며 금제를 푸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것 같고 인간을 돕는것이 사명인 영물 용과 탐욕으로 인간의 등골을 뽑는 드래곤과의 대립이 큰 주제로 보입니다.
하필 용중에서도 악룡의 이미지를 가진 흑룡이 탐욕많은 드래곤들과 맞장뜨러 이계로 갔다는 설정이 너무나 재미있고 작가님도 설정에 충실해 악동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글이 너무 반응이 적은것 같아 불안해서 부랴부랴 인생 첫 추천글을 써봅니다.
취향이 맞는 다면 분명 재밌게! 읽어나갈수 있을거라 단언합니다! 꼭 이 글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독자의 마음으로 추천을 해 봅니다.
계속 보고 싶어요ㅠㅡㅠ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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