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환생물이기는 한데요
주 소재가 무림 이야기가 아니라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가분께서 글을 너무 잘 쓰세요
문장도 정말 깔끔하고 진행도 답답하지 않고 스토리 라인도 흥미진진하고요
내용은..
주인공 문정이라는 인물은 나이 먹고 죽기 전까지 백부장 직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어요
아군 지휘관이 전쟁에 승리하려고 주인공하고 병사들을 희생양으로 버리는 바람에 적군에 쫓기다가 죽게 되요
그 과정에 가장 친했던 전우들도 다 죽고요
적군에 쫓기던 중에 제천록이라는 무공서를 어느 동굴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서 무공이라도 배워 보겠다고 발버둥치며 적들에게 도망쳐요
그런데 내용을 보니 나이를 먹은 이후에는 배울 수 없는 무공이라서 꿈도 희망도 사라져 버리죠
결국 다 죽고 주인공도 죽고 깨어났더니 과거 쫄따구 시절로 돌아가게 되네요
주인공은 전우였던 동료들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면서도 당장 눈 앞에 닥친 전쟁 때문에 걱정을 하게 되요
하지만 그는 몇 일 뒤에 벌어질 전쟁의 양상에 대해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군에 끌려와서 첫번째 치뤘던 전쟁이었거든요
그리고 그 첫 전투에서 간신히 죽다 살아났고, 대부분의 병사가 죽었었던 전쟁이라서 확실히 기억에 남아 있었거든요
주인공 문정은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게 되요
하지만 그래봤자 병사이고, 병사 중에서도 쫄따구 인 막내라서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신이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위기를 벗어나게 되요
그리고 언젠가는 군부에서 성장해서 대장군이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요
죽기 전에 보았던 제천록의 일부를 통해 무공도 빠르게 성장하고 나중에 제천록도 다시 찾게 되고요
내용이 정말 재미 있어요
무협 좋아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려요
무협 안좋아 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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