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탄생, 잠자던 추천욕구가 자극될만큼 재미있네요~

선독점 무신탄생

글

럭키7

 2년 전인가 추천 한번 했다가 오타때문에 댓글폭격을 받은 적이 있어서

왠만하면 눈팅만 하자는 주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있는 글을 무료로 읽고 

작가님께 감사를 표하지 않는 것 또한 독자로서 염치없는 일이겠죠.

제 기억에 게임능력을 지닌 채 무림을 활보하는 소설은

흔치는 않지만 제법 보아왔던 터라

무신탄생도 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읽을 거리를 찾다가 읽게 된 것이겠죠.

 또, 주인공의 배경이 금수저의 서자쯤 되는 설정이라

처음엔 약간의 반감도 느껴져서 ‘그만 읽을까?’ 하다가 

‘하긴 흙수저 입네하고 질질 짜면서 시작하는 글들이 넘 많아 식상하지.‘

라며 초반 진입을 무사히 넘겼댔죠.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 금수저 서자출신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약해서 빌붙어야 할 땐 빌붙을 줄 알고

기왕 도와 줘야할 땐 목적을 가지고 확실히 도와주며,

대신 털어먹을 땐  얼굴에 철판깔고 털어먹을 줄 아는,

좀 이기적이고도 상황판단이 빠른,

요즘의 현실인같은 주인공이 점점 마음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  

인물과 배경묘사가 아주 선명하고

스토리 전개속도도 과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딱 정당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간간히 터지는 미소와 사이다를 즐기며

단숨에 정독하고 말았네요..

그리고 이제 즐거움을 주신 대가로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작가님 미처 댓글을 달지못했을 정도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용기있게 건필하세요~~~   

    

  

[헬헤븐]

제목보고 걸렀었는데 보러가봐야 겠네요 ㅋ

[시토스테롤]

추천글이 괜찮네요 읽어보고 오겠음 ㅋ

[모종]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비니바]

괜찮을거 같네요 보러갑니다

[감자세봉지]

흐음...

[풍뢰신권]

그냥 무난하네요..

[시토스테롤]

...천운 마지막 에피보고 댓을 다시씀 ㅋ
그래도 가독성과 필력 나쁘지 않음 소재가 진부해서 그렇지

[n1******..]

동양의 서자는 인정ㅎㅎ 서양식인데 서자면 그냥 남남인 평민이거나 자식으로 봐줘도 자수성가하게 후원해 주던가 아님 집안의 가신인데..

[us*****]

쯔쯧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뭔 동양의 서자는 인정한다는 말을하지. 서양도 적법한 서자 (legitimate bastard)로서 작위를 계승 할 수 있게 됐었고 동양의 서자야 말로 진정한 찬밥신세였지.

[n1******..]

뭔소리야 유스티노 짝퉁님아. 서자가 적법하다는게 뭔소린줄 모르고 아는척 하려고 아 서자ok하나본데 인지랑 다름. 동양이 어때서 동양에선 아예 처첩이 있어서 서자도 집에서 기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서양에 서자가 어딨어 다 얼자지. 서양에서 애인은 있어도 공공연하게 첩 끼고 살고 자식을 집 안에서 키우나? 법적으로 엄격하게 일부일처제인데.

[버그사냥꾼]

정복왕 윌리엄도 서자출신이었는데 선왕이 후계자로 인정해서 작위를 받았죠

물론 윌리엄은 특이케이스로 적자가 없는 상태였지만요

모든건 다 케바케인 것입니다

[n1******..]

그리고 어느 시대 서자인지 똑바로 얘기해라. 서자라 번역한다고 서양에 서자란 개념이 있는게 아녀요. 동아시아로 따지면 얼자고 서자는 특별한 케이스지. 피비린내 격으며 서자차별이 심해진 경우도 있지만 동아시아는 세상이 달려드는 법적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아빠맘+힘이야..

[[탈퇴계정]]

리어왕만 봐도 글로스터 백작이 서자라고 막말하는것, 에드워드가 서자의 설움을 토하는 장면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속 서자가 되기로 결심하는것 까지 동방의 서자 취급이랑 다를게 없는데..? 세익스피어가 동방아저씨일리는 없으니 댁이 틀리신듯

[정우랑]

추천에 힘입어 한번 보러 갑니다 묘하게 추천글이 사람을 땡기네여

[EX급불편러]

원영이와 엮이는 시점부터 핵발암 개극혐 개똥망 테크 탐. 제발 글을 쓸 때는 자기가 잘 아는 것에 대해서만 썼으면. 여자란 생물을 1도 이해하지 못하는 연애고자 작가가 여자랑 엮이는 글을 쓰는 건 장님이 코끼리를 묘사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니까 허구헌날 나오는 스토리가 남주가 여주한테 큰 은혜를 베풀고 그걸 계기로 말랑말랑한 관계로 간다는 흔해 빠지고 진부하기 짝이 없는 클리셰. 이런 글들 보면 꼭 여자들이 단세포 동물인 것 처럼 등장함.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심리변화를 손에 잡힐 듯 첨예하게 묘사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작가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겠는지?

[알파대원]

EX급불편러님은 정말 불편함이 규격외인둣요.
솔직히 글은 그닥 재미없음. 전형적인 나 천재, 너희 바보 전개를 보이는데... 사실상 주인공이 좀 바보고 주변인물은 더더 바보라 못 봐주겠음.
허지만 글은 개취가 있고, 개인이 재미있어서 추천했는데 그걸 비난하는 태도는 이해안감.
EX급불편러님... 비판은 좋지만 비난하시는 건 좀 별로입니다.

[EX급불편러]

양서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에게 마공서를 권하는 사람에게 말 한마디 쏘아붙이는 건 제 개취이니 상관마시길

[알파대원]

제 댓글과 ex급불편러님 댓글 사이에 추천글 쓴 분을 비난한 댓글을 삐추 많이 달리니 삭제 하셨네요 ㅋ
님의 첫 댓글은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삭제한 댓글은 비판정도가 아닌 비난입니다.
남을 비난하면서 개취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으신 겁니다. 요것도 님의 말대로라면 개취이니 상관마시길

[제로피스]

여주인공 구해줬다고 반말하는거보고 하차 ㅎ

[사냥완료]

저도 거기서 하차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