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에서 글을 읽다가 처음으로 추천게시판에 글도 써보네요.
참고로 작가 본인 아니고 작가 지인도 아닙니다. 그냥 베스트에 있는 글들
보다가 하도 볼게 없어서 일반연재 뒤지다가 알게 된 글인데요.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의 나이는 30살이고 결혼한 애 아빠인데, 어느날 야구장에 가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게 됩니다. 거기서 짜릿한 역전 안타를 보면서
감동하게 되고, 거기서 와이프에게 선언합니다. 야구하겠다고 말이죠.
이렇게만 보면 가정 내팽개치고 대책없이 취미생활 즐기려는 XX놈으로
보이시겠지만, 알고보니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야구 재능충이더라는(...)
그런 소설입니다.
제가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글을 읽으면서
‘아, 가독성이 너무 안좋네.’
‘아, 진짜 유치하네;’
‘아, 이 전개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이런 느낌 받은적이 없어서 추천드립니다.
요즘에 글 읽다보면 무리수인 전개, 무너진 캐릭터, 유치한 대사, 빡빡한 지문..
많이 보여서 글 읽기 피곤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글 술술 잘 읽히고요, 중간중간 진행되는 에피소드에서
감동도 같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회차도 41화까지 쌓여있어요.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