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소설은 다릅니다. 소설속 전쟁의 역사를 가진 지구의 인류는 우리네 현실처럼 자기들끼리 치고 받다가 갑자기 등장한 게이트로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인류멸종이라는 큰 위기에 닥친 지구의 “인류”는 적대국가를 향하던 총부리를 돌리고 합심하여 이계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여태껏 쌓아온 전쟁의 광기를 모두 동원해서 말이죠.
이계의 침공 초반에는 멸종을 생각할 만큼 크게 밀렸던 인류는 극악한 살상력을 가진 생화학무기, 백린탄 등의 무기를 생존을 위해 거리낌없이 사용합니다.
상대는 인권이나 전쟁범죄 여부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계의 존재니까요.
하지만 마나를 사용하는 이계의 존재는 만만치 않았고 인류의 중심부에 생긴 게이트에 핵폭탄 등의 무기를 사용하기엔 자멸로 향하는 지름길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슈퍼솔져였습니다.
인체실험, 인체개조 등 그야말로 사람을 갈아 넣어 만든 것이 슈퍼솔져고 그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소설은 인류가 현대무기와 슈퍼솔져를 통해 역으로 이계를 침공하는 시점부터 시작합니다.
이계 ‘테라’에는 오크, 엘프, 드워프, 노움, 트롤 등 다양한 종족이 있고
이 소설은 각 종족마다 특성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몬스터가 아닌 게임 WOW의 호드처럼 지성체로 등장하죠.
주인공은 침공초기 가족을 잃은 슬픔에 복수만 가득한 건조한 삶을 살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럴듯한 설정과 마법과 환상이 있는 이계에서 현대의 무기를 사용하는 주인공의 여정이 기대되는 작품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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