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비해 선호작이 좀 지나치게 적은 것 아닌가 싶어서 쓰게 되는 추천글입니다.
스팀펑크면 스팀펑크고, 판타지면 판타지이지 무슨 스팀펑크 판타지이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그야말로 스팀펑-크 팬터지입니다.
스팀펑크풍 세계관이지만 마법도 있고 이종족도 있거든요. 태엽과 황동의 세계지만 마법과 다양한 종족의 세계기도 합니다.
태엽으로 돌아가고 비행정이 날아다니는 황동빛 세상에서, 포션을 만드는 연금술사는 날아다니다가 떨어지고, 용병은 몬스터를 잡으며, 엘프는 활을 쏘고 마법사는 마법을 연구합니다.
그런 세계에서 주인공은... 하잘 것 없는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네.
딱 그거 뿐이에요. 마법이 강한것도, 포션을 만들지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샌드위치를 단골에게 팔면서 시덥잖은 이야기를 시시덕 거리며 살아갑니다.
물론 이 세계관이 어떤 아카데미물의 세상속이라는 것 정도는 주인공도 인지를 하고 있지만, 뭐 그게 어떻겠습니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저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고, 단골에게 샌드위치를 팔고 밤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단순한 힐링 일상물이지만, 스팀펑크라는 배경, 아카데미물이라는 세계, 판타지스러운 주변환경, 그리고 은연중에 보여지는 무거운 이야기들은, 이 글에 매력을 부여합니다.
꼭 주인공이 굴러야 할 필요도 없고, 무슨 큰 일이 벌어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서 소소한 재미를 주니 전 이 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실겝니다.
잔잔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분들꼐는 좀 지루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팽팽해진 긴장감을 조금 풀어두고 싶으신 분이라면 시도해보셔서 나쁠게 없을 겁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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