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여태껏 보지 못했던 소설이라고 딱 잘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90년대 이후로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주로 현대전, 그것도 국군이 타국(미일중러북) 과 싸우는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해군보다는 육군에 훨씬 중점을 둔 국군의 특성상 해전은 지극히 한정된 범위에서 다뤄질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해전이 다뤄진 작품으로는 <남해>, <바라쿠다> 같은 것들이 있었으나 00년대 초반 작품이라 더 이상 밀리터리 덕후들, 특히 해전 덕후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작품이 없었습니다.
추천드리는 이 작품 <지배하라 브리타니아> 는 밀리터리 문학으로서 감히 수작이라 부를 만 합니다.
차가운 바다! 수천 명을 태우고 물살을 가르는 수만 톤의 강철 괴수들! 포효하는 거포!
남자의 로망이 담긴 전함들을 다루는 것만 해도 치사량의 뽕인데, 이 매력적인 소재를 훌륭한 필력과 자세하고 해박한 지식을 담아 서술한 사람은 여태껏 한국 밀리터리 문학계에 없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솔직히 작가님이 대체 어디서 저런 필력을 연마하셨는지 궁금해질 정도로요.
여기에 대체역사소설로서의 특징도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요새 자주 보이는 대체역사들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그대로의 세계’를 변화시켜나가는 내용을 다룹니다. 하지만 <지배하라 브리타니아> 의 세계관이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미 바뀌어 있는 역사선이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흘러온 역사는 사실 어떻게 바꿀 지 다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 날 히틀러가 되었으면 독일을 승리로 이끌 것이고, 갑자기 스탈린이 되었다면 소련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죠.
하지만 알고있는것과 엇비슷하기는 한데 판이하게 달라져버린-1차대전에서 독일제국이 패망하지 않고, 미국이 참전하지 않은-세계관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바로 예측 불가능성이지요. 다음 전개는 과연 어떻게 될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하나하나 풀려가는 떡밥을 기다리며 흥미진진하게 기대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함덕후들로서는 환영할 만 하죠. 독일제국의 위풍당당한 대양함대, 영국의 세계 최강 로열 네이비, 두 대양으로 뻗어나가는 미국의 2대양 해군까지!
그야말로 전함이라는 소재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휘몰아치는 거함거포의 뽕맛을 보시고 싶은 분은 빨리 탑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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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나우시카
- 19.09.27 22:5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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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RukiSL
- 19.09.28 01:0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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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골곤
- 19.09.28 02:4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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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6 [탈퇴계정]
- 19.09.29 08:4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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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셰아
- 19.09.28 03:4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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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2 호이이이
- 19.09.29 06:1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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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강포동
- 22.01.11 12:0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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