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왠 할아버지?? 하다 읽다 보면 소설 제목에 딱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은 재벌 3세인데 누군가의 음모로 회사가 부도나기 일보 직전입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부름으로 회사 경영의 타개책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출장을 권유 받아 가게 됩니다. (아버지가 준비한 폰워치도 가지고 감)
그런데 그 출장길이 과거로의 회귀였습니다.
어렵게 만난 자신의 할아버지는 아직 20대 초반의 푸릇푸릇한 청년입니다.
이제 주인공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교육 시켜 재벌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주인공과 같이 과거로 이동된 폰워치의 도움으로 미래의 사건을 예방하기도 하고, 그로인한 나비효과로 일이 꼬이기도 하는 스토리인데 그 과정이 소소하면서도 재밌습니다.
읽다 보면 영화 백투터퓨처가 연상 되기도 하는데 그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연애 하지 못하면 자신이 태어나지도 못하니까 숙맥인 할어버지와 할머니를 연결 시켜주려는 주인공의 몸부림도 눈물겹습니다.
뻔한 재벌물이기는 하나 처음부터 돈 많은 집이 아니라 바닥부터 시작하는 줄거리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님이 11월까지 연재가 불규칙하다고 하셨으나 쌓아 놓은 편수가 좀 되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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