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수 1, 선작 2, 조회수 148의 글입니다
연재는 25회정도 됬지만, 불과 9화만을 보고 참을 수 없어 추천글을 씁니다.
저는 장르 소설 중독자인지라, 일반소설, 문학소설을 잘 읽지 못합니다.
물론 예전에는 즐겨 읽었지만요.
이 글은 마치 <파우스트>와 같은 글입니다.
그런 대작과 비교를 해서 대문호 괴테님께 죄송스럽긴한데,
인간의 타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악마가 주도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장르 소설답게 악마들의 세계관도 짰고, 9화까지밖에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판타지 세계라기 보다는 중세 유럽과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지금까지 3개의 에피소드가 진행된 거 같은데 첫번째 에피소드만 보고도 재미를 느껴서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뒷 내용은 아직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요.
아직 많이 읽지도 못했지만 소개를 드리자면, 작가님의 의도와 어떻게 다를 수는 있겠지마는, 유료화나 인기를 끌기는 어려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마이너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구요. 악마가 인간의 타락을 주도하는 글이니까요. 하지만 순수한 아이를 끼고 있어 완전 다크함에서는 벗어나 약간의 유머를 집어넣기도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무거운 이야기도 그 느낌은 다 주면서 보고 나서 기분이 상하지도 않습니다.
유행을 타기 힘들다고 한 것은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 뿐만 아니라 내용이나 주인공 측면도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목적은 인간의 사랑이 진실되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의 타락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즉, 1화 1화를 통해서 얻는 카타르시스는 별로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보면서 저는 그 에피소드의 결과를 분명히 예상했지만, 알고도 당하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품성이 뛰어나다구 생각합니다. 물론 전문성이 1도 없는 저기에 확신은 할수 없지만, 그냥 글의 짜임새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냥 보면서 와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한번 추천드려봅니다... 경험하시고 다들 평좀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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