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15화 이하의 소설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공모전 시즌이니 봐주십쇼 누렁이 형님들
일단 주인공은 30대의 틀딱 헌터입니다 우리 아버지들의 세대까지는 아니지만 15살 때부터 헌터생활로 고생하며 30대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성격은 굉장히 틀딱스럽고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라고 할까요?
그 아재스러운 성격답게 술을 마시고 행인들과 싸우거나 노상방뇨를 하는등 사회적 물의를 자주 일으켜서 주인공은 벌점 누적으로 헌터 면허를 잃게되고 그 후 헌터 면허를 다시 따기 위해서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네 주제가 클리셰 비틀기지만 이런 주제로 뜬 소설은 별로 없죠 그렇지만 저는 이 소설을 흥미깊게 봅니다 그 이유는 타작품들의 나이 많은 주인공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부분은 바로 나이와 히로인입니다 우리들은 여타 작품들 중 나이 많은 주인공이 나오면 기대하지 않는게 있죠 바로 히로인입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히로인이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우리는 생각하죠
아 제목만 봐도 히로인 없어서 찍먹하기도 싫네.
라고요 그렇다고 주인공보다 현저히 어린 친구들을 히로인으로 내세우면 조금 눈살이 찌푸러집니다 일본 아저씨 놈들의 환상 소설도 아니고 나이 많은 아저씨와 여고생의 연애 우리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죠.
거기서 이 소설을 좀 흥미 깊게 봅니다 지금 등장했거나 등장 할만한 히로인들이 대부분 나이가 주인공과 비슷비슷하거나 더 많거나이기 때문에 저는 중년의 딥러브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 제가 추천하지만 이 소설이 그렇다고 명작 냄새가 나거나 딱 봐도 필력이 상당하단 건 아닙니다 아직 10화까지 밖에 안 나와 판단하기 힘들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굉장히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작가님이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스토리의 감정묘사를 잘 끌어낸다면 수작반열까지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일단 얼마 나오진 않았지만 게눈 삼키듯 읽어버렸으니 잠시 짬내어 읽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의 사료를 찾는 여러분에게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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