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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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아그룬타
- 19.10.02 22:4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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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CENTER
- 19.10.02 23:2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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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체르나
- 19.10.03 00:0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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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구선달
- 19.10.03 03:0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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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7 wwwnnn
- 19.10.03 05:1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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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구선달
- 19.10.03 06:3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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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시글
- 19.10.04 13:20
- No. 7
애초에 분석이 잘못되셨는데요. 저건 영어식 서술이 아니고, 작가가 해당 캐릭터를 대사와 상황에 녹여내지 못한걸 그냥 누가누가 말했다~ 라는 식으로'만' 퉁치려고 하니까 저런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애초에 한국 소설에서도 누가 말했다~ 라는 식의 서술이 무조건 들어가야한다는 법칙도 없을 뿐더러 해당 책에서 예시라고 들어놓은 것도 웹소설의 서술방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문단과 대사 사이에 단을 구분해 놓기 시작한건 가독성을 늘리기 위해서 일어난 변화지, 굳이 저렇게 '영문식'이라고 명명까지 해서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저 글에서 예시로 들어놓은 '한국식 문장 서술법'입니다.
[ “뭐가 한심해?”
용준이 다시 노려보았다.
“밥이나 먹자”
영애가 말했다.
“그런데 오늘이 김선생님 생일이지?”]
이 글에서 밥이나 먹자의 화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일반적인 웹소설이라면
[ “뭐가 한심해?”
용준이 다시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밥이나 먹자”
영애는 모른척 말을 돌렸다.
“그런데 오늘이 김선생님 생일이지?”]
이런 식으로 서술했겠죠.
애초에 예시로 든 문장 자체의 서술을 부족하게 해놓고 서술'방식'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 넌센스입니다.
저분이 아무리 소설가겸 번역가(다른말로 전문가)라고 해도, 정작 그 글을 읽는 대중의 니즈에 맞춰 진화한게 현재 소설의 서술방식입니다.
다른말로는 이걸 최적화라고 합니다. 번역책이라면 몰라도 한국 소설과 웹소설에서는 저분 주장이 완벽하게 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종이책도 웹소설의 서술방식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대사가 많은 일반 소설이면 말이죠. 다들 대사에서 캐릭터의 개성이 나타나게 빌드업을 하거나, 혹은 앞에서 자세하게 상황을 서술해놓죠. 애초에 서술이 많은 산문이나 에세이같은건 저런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없구요. 그저 캐릭터의 대사가 몰개성해서 알 수가 없게 서술해놓고 누가누가 말했다라는 말로 퉁치려고 하는걸 버릇처럼 하는게 문제인거지, 한국어의 문법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저건 말 그대로 '번역가'의 입장에서 서술한 글이에요. 심지어 저런 서술방식은 그냥 직독직해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죠. 하려고 한다면 영어식 서술방식을 뜯어서 한국식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을 안하고 그냥 영어식으로 나열만 한거니까요.
언어체계 자체가 완전히 다른 언어를 다른 방식으로 서술하려고 하니까 다들 불편하다고 말하는겁니다. '한국어'와는 안 맞는 체계에요. 영문식 서술은. 괜히 소설시장이 지금 형태로 최적화된게 아닙니다.
저도 작가님 작품은 재밌어서 잘 보고 있기는 한데, 종종 대사가 많은 장면에서 저런식으로 써 있으면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굳이 누가 말했다고 서술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부터 문장 앞뒤로 누가 말했다가 붙어버려서 누가 말했는지 오히려 더 모르겠는경우도 생기고 말이죠.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읽기 매우 불편하고 논리적으로 합당하지 않은 주장을 따라가려 하지 마시고, 그냥 본인만의 문체를 찾으시고 발전시키시지 저런 사소한(그리고 비논리적인) 기교같은건 지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답글
- Lv.23 구선달
- 19.10.04 22:0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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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0 달동네천마
- 19.10.03 10:1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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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bl******..
- 19.10.04 13:1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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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구선달
- 19.10.04 22:1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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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총려
- 19.10.03 00:40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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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잉이이
- 19.10.03 01:1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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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여울가람
- 19.10.03 08:1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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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k5******..
- 19.10.03 11:4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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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킹칼라
- 19.10.03 13:5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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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겨울연풍
- 19.10.04 01:2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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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셰아
- 19.10.04 01:26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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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엘도간
- 19.10.04 03:5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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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破雷
- 19.10.04 17:5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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