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식당을 열다

심심할 때 가끔 무료 연재란을 뒤적거립니다. 대부분의 경우 베스트에 노출되는 작품보다 재밌는 작품을 찾는 일은 드뭅니다. 그러나 가끔 운이 좋게도 재밌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그런 기쁨을 준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방황하는 사내는 모든 것을 내던지고 새로운 공간, 자카르타에서 식당을 열게 됩니다. 그 과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마치 그 나라에서 독자 자신이 식당을 열게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또한 차분한 문체가 자극적이고 가벼운 문체와 달리 또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차분한 문체로 나타나는 주인공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 실감나게 그려집니다.

아무래도 현대'판타지'인 만큼 판타지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과정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울림이 있습니다.

현실로부터 도피처로 선택한 자카르타에서 인물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살펴보시는 건 어떠하신지요?

[겨울벚꽃]

간만에 즐겁게 읽고 댓글남기네요 추천감사합니다

[싱드신드롬]

재밌어

[김용의영웅]

연재 끝까지 읽고 "음 벌써 끝,.... 아쉽다." 라고 느끼게 되는 글

[시글]

담담하지만 필요한 만큼 간결히 서술하는 필력, 느긋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스토리 진행, 잔잔하지만 입체적인 인물들간의 갈등과 그 해소과정까지.
정말 오랜만에 본 수작입니다.
추천을 더하면서 이 글을 추천해주신 추천인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루집요집]

재밌습니다. 뭔가 어떤 느낌이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밀롱가]

한 번에 다 읽고 아쉬워하다 왔습니다. 아끼는 책 속에 끼워둔 단풍잎같은 글이었네요. 추천해주신 덕에 좋은 작품 알고갑니다!

[맨닢]

퀄리티 미쳤네요 분량이 많았던거 같은데 없네요

[중이병]

잘 쓰네요. 이기호 작가 느낌도 나구요. 장르판에서 보기드문 문장입니다. 극적인 사건 없이도 자극적인 묘사를 하네요. 요즘 글과는 다른 동화적이고 밋밋한 판타지성이 취향을 탈 순 있겠지만, 이야기다운 이야깁니다.

[RukiSL]

추천 감사합니다. 진짜 좋아요

[글술술]

굉장히 좋은글이네요. 잔잔한데도 캐릭터가 살아있어 죽 읽힙니다. 그리고 조금 슬프네요. 추천감사합니다:)

[당구매니아]

추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글 읽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독자 여러분이 보셨으면 합니다. 작가님도 항상 건필하세요.

[린저]

추천 감사합니다 맘에 드네요

[하늘라늘]

추천글보고 선작해놓고 편수쌓일때까지 묵히려햇는데 봐버렷네요 재밌게읽었어요 추강합니다

[차설록]

재밌어요 님들 가서보세요

[겨울반디]

너무...ㅠㅜ 멋져요. 장르소설이 아니라 그냥 판타지가 있는 소설이군요.

[te****]

덕분에 자카르타를 다녀온듯한 기분이 들게되네요. 좋은 글 알게되어 기쁩니다

[애호가]

정말 자카르타 현지에서 취재하신 것 같네요 . 굿~

[개지스]

케릭터도 살아있고 지나친 묘사에 함몰되지도 않고 신선한 글입니다
단번에 정주행 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suicide]

추천

[이스트s]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외국에서의 전혀 다른 문화의 경험으로 신선한 느낌을 주면서도 한국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함께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 캐릭터가 각각 톡톡 튀면서 조화를 이루는게 아름다웠습니다. 기존의 소설들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군요.

아직 연재량이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는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