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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7 ㅎㅓ망
작성
20.05.24 08:33
조회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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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강황
연재수 :
374 회
조회수 :
651,792
추천수 :
25,968




죄송합니다.


많이들 봐 주십사 하는 마음에 어그로 좀 끌어봤습니다.




추천글을 써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


다른 추천글에도 그렇듯이 비방글이나 가차 없는 비판 댓글이 제 추천글에도 달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한 글이나마 써 봅니다.






이 소설은 먼저, 주인공이 2500편이 넘는 설정충 소설 천공사가에 빙의하며 시작됩니다.


허나 천공사가에 쏟아 부은 20만원이 무색하게도 주인공이 빙의한 캐릭터는,


소설 기준으로 이야기가 시작된 지 5일만에 사망하는 단역, 류서현입니다.


악역의 동생이라는 특징 외에, 설정창에도 고작 단역 17번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을 만큼, 천공사가 작가의 주인공 취급이 가혹합니다.




무튼 류서현이 된 주인공은 5일 후 사망하는 자신의 운명을 비틀고,


소설 속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캐릭터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아마 내용의 대략적 요약을 보고 결국 진부한 클리셰라고 실망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참신한 소재로도 독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글이 있고,


클리셰를 메인 테마로 잡은 작품도 작가의 기량에 따라 얼마든지 흥미롭게 서술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이 17번 단역으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설명에서 넘어가, 제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매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탄탄한 설정


본 소설에서 저는 천공사가가 설정충 소설이라는 묘사를 읽으며 가슴이 뛰었습니다.


주인공이 빙의하는 소설을 감히 설정충 소설이라고 칭한다는 것은,


곧 본 소설 또한 치밀한 복선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해준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설정충 소설이라는 묘사에 알맞게,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이야기의 전개에서든, 캐릭터의 설정에서든


'아니 x발 이게 여기서 나오네' 라는 생각이 자주 드시게 될 겁니다.


저 같이 '소설의 묘미는 복선!' 이라고 생각하는 독자 분들께는 아주 제격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정감가는 주인공


보통 소설의 주인공들은 어디 하나 특출난 구석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천재적인 말빨, 타고난 사고 능력, 미친 듯한 신체 능력 등등.


허나 17번 단역 류서현의 몸에 들어간 남자에게 특출난 구석이라곤 오직 잔머리와 반반한 얼굴 뿐이며,


그마저도 얼굴과 풍성한 머리숱은 자신의 것이 아닌 17번 단역인 류서현의 것입니다. (^^;)


비인간적으로 보일 정도로 먼치킨 요소가 가미되었거나


똑똑한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사이다와 통쾌함을 선사하지만,


잔머리가 좋고 자신의 이득을 우선시하는 류서현을 보다 보면 그들과는 다른 매력인 친숙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들


2번의 연장선 격인 장점이나, 그래도 좀 더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


보통 학원물에서는 필연적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런 다수의 캐릭터의 특징과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독자들에게 '아, 얘 거기서 나왔던 걔?'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인상을 주는 것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그 과정에서 캐릭터가 빛나는 부분을 연출해내는 작가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등장 인물의 이름을 그다지 잘 외우는 편이 아니며, 속독에 익숙해 이 작품을 후루룩 읽으면서도


본 작품을 읽으며 '얘가 어디서 나왔더라?' 하는 느낌은 거의 받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류서현의 조력자들은 물론이고, 히로인들, 천공사가의 주인공과 기타 학생들까지,


소설에 대한 견문이 넓다고 말하기는 아직 부족한 저이지만,


이 작품의 캐릭터들의 다양한 개성과 스펙트럼 만큼은 제가 읽어본 소설들 중 상위권에 들어간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농담 삼아 또라이 양성소라고 표현한 것도 이런 장점 때문입니다.






3.오글거리지 않는 대사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나이입니다.


그런 만큼 학원물을 읽으며 어쩔 수 없이 관심을 쏟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등장 인물들의 말투입니다.


분명 제 또래일 터인 캐릭터들이


'00야, 너 파견 신청 했니?' '야, 000! 우리 사이에 그러기 있기 없기?'


와 같은 대사들이 나올 때마다 발가락이 오그라들기 십상입니다.


허나 본 작품에는 그런 요소들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 이상의 다정다감한 말투가 없을 뿐, 다소 라노벨 느낌이 들게 하는 대사들은 있습니다. ^^;)


주인공과 등장 인물들이 과하게 폼을 잡지도, 경박해 보이지도 않는 적당한 가벼움,


또는 캐릭터성에 따라 중후함을 가진 말투는 한층 소설에 대한 몰입을 쉽게 만듭니다.






4. 일일연재!!!!!!!!!


실은··· 과장 좀 보태어 일일 연재입니다. (연재 주기 : 20~28시간)


주말이 아무리 빠르다고는 해도, 오직 금요일에 흥미진진한 전개로 끝난 소설의 다음편을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없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죄송···^^;)


읽는 소설들이 거의 모두 평일에 치중되어 있는 저로선 주말에도 연재된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께 본 소설을 강추하는 바입니다.






저는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학생이고, 그렇기에 소비 금액이 한정된 만큼 소설을 고를 때 신중합니다.


신중하고 신중하게 고른 요즘 제 일상의 낙이 된 소설을 다른 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 서툴게나마 글을 올려 봅니다


무료분까지라도 읽고 판단해 주세요.


제가 연참무새가 아닌데도 연참 마렵게 하는 소설입니다 진짜로ㅠㅠ


마침 표지도 나오고 100화까지 꾸준히 연재된 만큼 유입 더 들어왔음 좋겠네요...






말 줄이겠습니다.


중구난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이 어제보다 좀 더 나은 하루가 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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