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꼭 읽어봐야 하는 소설...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
20.08.19 08:39
조회
2,081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단영
연재수 :
160 회
조회수 :
446,967
추천수 :
15,928
글을 읽다가 전율이 사로잡힌 적이 있습니까?


처음 장르 소설을 봤을때, 명작을 봤을때, 신선한 소설을 봤을 때 등등등


소설을 꽤 많이 보다보니 점점 이 전율의 역치가 올라가게 되는게 모두 다 느껴지시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명작을 보게 되면 강력한 여운과 전율이 여전히

진하게 남아서 아, 정말 잘 읽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나름 많은 장르 소설을 읽었다 생각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감명깊게 본 10개를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고

무료 소설 중에는 첫째인 이 소설

'심연의 사냥꾼들'을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추천게에 새로 들어오신분들, 예전부터 있었지만

선작했다가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신 분들 모두에게

이 완결난지 오래인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내용은

대략 신성로마 제국과 교황청을 모티프로 한 중세 배경에

사람을 먹는 괴물들, 온갖 괴물들이 나타나고

그것들을 잡는 사냥꾼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고구마가 많습니다

중얼중얼거리면 나오는 파이어볼도

휘황찬란하게 나오는 검강도 없는데


한대 맞으면 최소 전치 6주인 괴물들을

창칼과 중세 레벨의 총기로 잡아야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제후들은 괴물? 어쩌라고 라는 태도로 서로 전쟁을 치르고

전장의 시체 틈바구니에서 튀어나오는 괴물들


이젠 너무 못살겠다! 파업 선언을 한 사냥꾼들


딱 하나의 상처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괴물을 잡다

감염된 사냥꾼들을 잡는게 사냥꾼의 크나큰 임무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 세계가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숭고함' 입니다


이 글의 등장인물에게는 바로 숭고함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미래 또한 암울함에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순교자와 같이

이들은 제 한 목숨을 바칩니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 대신 죽어준 다음 사실 부활 특성 있었지롱~! 이라던지

죽은 다음 사실 주인공만 아는 개꿀팁으로 부활할 수 있지롱~!

같은건 숭고함이 아니죠

카이사르 곧 죽을 사람이 인사합니다라는

인사말 처럼 이들에게는 비장미와 살고자하기 위해 죽는다는 처절함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은 언제든지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죽을 수 있다는 긴장감이 소설 전반을 지배하고 있기에


그래서 더더욱 이들이 숭고하개 느껴집니다


또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부족한점이 있어

부족한 점을 서로 메워가는 인간적인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괴물들에게 인생을 뺏기고 일상을 뺏기고 삶의 터전을 뺏긴 사람들.


그 사람들을 대표하는 처절한 투쟁이 녹아있습니다.


처음부터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며 SSS급 헌터였을것 같은 주인공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옛날의 향수지요


저도 이 소설을 보다가 정말 많이 실패 했습니다

죽고 죽고 죽이고죽이고 고구마고구마고구마


그 아이러니는 훌룡한 사냥꾼은 훌룡한 괴물이 된다며

감염된 사냥꾼을 죽이는 장면, 주인공이 괴물이 되지 않기위해 (스포금지)하는 것에서 가장 극대화 됩니다


하지만 마침내 절대적인것 처럼 보이던 악-(ㅋㅇㄹㅍㄷ ㅈㅈ)을 약간이라도 뒤로 물러나게 했을때!

저는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을수 있는 희망 을 얻었습니다.


이 소설의 비현실적 요소를 꼽자면

1. 괴물이라는 절대악의 존재

하지만 마땅히 그 대칭점에 서야할 인류는 절대선이 아니기에

이야기는 입체적이고 (고구마이며) 그 대칭점인 사냥꾼들을 더 부각시킵니다


2. 베르세르크에서나 나올법한 기형병기

작가의 로-망이 담긴 듯한 크고 아름다운 무기;;


3. 절망에 항거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

이 이렇게나 많다니...참으로 희망에 찬 소설이라 할 수 있겠죠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아마 한번의 시도에서 이 소설을 완독하는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선작 해놓고 언젠가 다 읽을 수 있을때가 온다면...!


정말 감명깊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4 표지
LiaXyle   등록일 : 21.06.19   조회 : 1,095   좋아요 : 16
판타지, 퓨전 다크 판타지의 마안기사 | 신시우
추천 : 1 표지
방객   등록일 : 21.06.19   조회 : 683   좋아요 : 9
판타지, 퓨전 빙의했더니 호랑이였다 | 과음어린이
추천 : 22 표지
절정검수   등록일 : 21.06.19   조회 : 4,260   좋아요 : 153
판타지 천재 흑마법사 | 노란커피
추천 : 3 표지
40075km   등록일 : 21.06.19   조회 : 877   좋아요 : 42
현대판타지, 드라마 회귀한 재무이사의 355ml | 꽁씨
추천 : 10 표지
시게온   등록일 : 21.06.19   조회 : 412   좋아요 : 8
판타지, 퓨전 아카데미의 다중인격 | 곰대표
추천 : 1 표지
sj*****   등록일 : 21.06.19   조회 : 977   좋아요 : 4
추천 : 3 표지
송유례   등록일 : 21.06.19   조회 : 337   좋아요 : 0
현대판타지, 퓨전 천재작가의 랜덤 작업실 | 글맛
추천 : 18 표지
ar***   등록일 : 21.06.19   조회 : 557   좋아요 : 9
판타지, 퓨전 이세계서 유부남된 썰 | 베르헤라
추천 : 1 표지
김캇슨   등록일 : 21.06.19   조회 : 567   좋아요 : 8
추천 : 2 표지
이어흥   등록일 : 21.06.19   조회 : 622   좋아요 : 40
현대판타지 연쇄살인마가 되었다 | 이돌구
추천 : 10 표지
나우시카   등록일 : 21.06.19   조회 : 498   좋아요 : 14
스포츠, 판타지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 이블라인
추천 : 2 표지
대략사람   등록일 : 21.06.18   조회 : 681   좋아요 : 2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방구석 망나니 총독각하 | 산성녹차
추천 : 3 표지
비유리   등록일 : 21.06.18   조회 : 689   좋아요 : 11
현대판타지, 드라마 회귀한 재무이사의 355ml | 꽁씨
추천 : 2 표지
[탈퇴계정]   등록일 : 21.06.18   조회 : 1,325   좋아요 : 33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동방의 라스푸틴 | TheTempes
추천 : 1 표지
an******..   등록일 : 21.06.18   조회 : 745   좋아요 : 6
퓨전, 현대판타지 신의 아이-Phantom Prosecutor | Ayun
추천 : 2 표지
빛바람   등록일 : 21.06.18   조회 : 806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기천재는 탑배우가 되었다 | 글농사
추천 : 3 표지
세마포   등록일 : 21.06.18   조회 : 781   좋아요 : 18
공포·미스테리, 현대판타지 어느 밤, 그림자가 말하길 | 인생은고통
추천 : 1 표지
마루글   등록일 : 21.06.18   조회 : 1,046   좋아요 : 41
현대판타지, 퓨전 게임 속 뽑기천재가 되었다 | 돈칼
추천 : 3 표지
WANGA   등록일 : 21.06.18   조회 : 1,254   좋아요 : 4
|
추천 : 3 표지
비니빈이   등록일 : 21.06.18   조회 : 1,431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드라마 회귀한 재무이사의 355ml | 꽁씨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