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소설은 남들이 흔히 가는 방식을 거부했습니다.
이 소설은 그저 조선이라는 존재감 없던 국가에게 일종의 변칙점을 부여 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고종 대신 패기 넘치고, 작중 표현과 같이 효종과 같은 소년왕이 조선의 왕이 된것이죠.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같은 다양한 변곡점들이 있습니다.
조선이 영국에 입조 한다면?
중원이 청나라와 남명으로 갈라진다면?
이런 변칙점은 항상 특이하고 흥미로운 소설을 갈망하던 저를 충족감과 함께 큰 기뿜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이 소설에도 분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초반의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또한 약간 가독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취항에 맞은 분들과 특이한 대역을 갈망하는 분들에게는 한줄기 단비같은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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