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읽은 정통 판타지 중 수작

선독점 내 지팡이만 검이라구요?

글

기천.

추천글을 한번도 쓴적 없지만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저처럼 추천글을 통해 새로이 많은 분들이 접해보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통 판타지 + 등반물 입니다. 최근엔 좀 식은 장르죠. 하지만 익숙한 맛에 독특한 설정이란 향신료가 추가되어 새로운 맛을 줍니다.

줄거리는 탑밖에 살던 성기사 스승밑에 검술을 익혀오던 주인공이 마탑을 오르는 이야기 입니다. 오르면서 여러가지 떡밥을 해소하고 점점 강해지는게 기본 골자입니다. 주인공은 신성력이 없어 오러도 못쓰는 반푼이 검사였지만 사실 미법쪽에 엄청난 재능이 있었다는 설정입니디.

제가 소설을 읽을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필력입니다.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설정이 좋아도 전달하는 매개체가 구리면 바로 접습니다.

그중 이 소설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설명과 대사. 그리고 심각해지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적당한 유머가 섞여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720174]

잼써용

[으하가아타]

매력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