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0 Perear
작성
21.01.06 03:02
조회
1,042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단화살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143,966
추천수 :
6,376

회귀와 빙의.


이 단어는 분명 판타지 소설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익숙한 단어일 것입니다.

마치 중국집 메뉴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찾는데 3초 이상 걸리지 않는 것 처럼.... 문피아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단어임에는 틀림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집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이 반반 섞인 짬짜장이 있는데 왜 문피아에서는 회귀와 빙의가 섞인 소설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인가 ㅡ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짬짜장같은 소설.



이 소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전통 판타지 빙의자물에 회귀를 끼얹은 내용입니다.

우선 빙의물 치고는 너무나도 평범한 플랫폼이에요.

자기가 잘 읽던 전통 판타지 소설속에서 망나니로 빙의한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상태창의 도움으로 이세계에서 깽판을 친다.

어찌보면 가장 무난하고 흔하기에, 가장 독자들이 쉽고 빠르게 접해왔었던 소설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차별화된 점은, 이런 소설을 읽다보면서 우리 독자들이 떠올릴법한 의문점에 대해서 작가님께서 제대로 꼬집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주인공이 저렇게 바뀌었는데 주위 사람들은 눈치를 왜 못채냐? 아니 적어도 어색함이라도 없냐? 심지어 자기네 가족인데도 아예 모르네?' 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첫화부터 자기 자신의 동생이 빙의가 되었음을 눈치채고 ㅡ 그런 동생을 빙의된 자로부터 구출해내고자 하는 형을 ㅡ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에는 분명 이러한 점을 부각시키려고 한 것임에 틀림이 없었음을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악역일 수 밖에 없었음을 납득시킬 수 있었고

그렇기에 독자들이 주인공에게 몰입을 쉽게 할 수 있었으며

그렇기에 보다 이 소설이 매력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 주인공이 회귀해서 빙의자와의 두뇌싸움을 한다....그 내용 과정이 어떻게 형성되어질 것인가를 궁금해지게 하는 소설은 이번이 오랜만인것 같더군요.


...물론 이런 작품상 작가님측에서 워낙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빙의자 입장도 생각해야하니 2번 꼬아서 생각해야 하니깐...) 작가님의 지능과 필력이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쭉 막힘 없이 연재가 될 터이오나

현재 소설 내에서 먼 미래의 아카데미 떡밥을 보아하니 일단 작품 구상안은 어느정도 중반부까진 끝내놓으신 것 같고.

필력은 현재로서 완벽하기 그지 없으니 작가님께서 이대로만 연재하신다면 분명 하꼬에서 벗어나 대기업까지 노려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소설은 장담하건데 여러분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한번 시간이 나신다면 읽어보시는것은 어떠신지. 아니. 일단 읽어보세요. 그리고 판단하셔도 늦진 않을겁니다.

높은 조회수와 댓글들은 작가님께 보다 좋은 응원임에 틀림이 없으니까.



어쩌면 높은 조회수로 혼내서라도, 보다 작가님께 훌룡한 독방과 군만두를 제공할 수만 있다면야...

이런 누추한 추천글 정도야... 써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씁니다.




혹여나 길어서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3줄 요약하겠습니다.

1. 이 소설은 작가의 멋진 필력으로 회귀자와 빙의자의 자존심강한 싸움을 다루고 있어서 정말 멋있고 맛있다.

2. 그러나 이런 소설류는 대체로 작가님의 두뇌에 과부화가 발생해 작가님들이 도망가는 경우가 잦았다.

3. 그러니 높은 조횟수로 혼내줘서 못도망가게 가두고 군만두를 잡수시게 해야하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49 ok****
    작성일
    21.01.06 04:28
    No. 1
  • 작성자
    Lv.53 자가산소
    작성일
    21.01.06 05:56
    No. 2

    소설을 볼 때 문장과 문단을 잘 나누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독성은 물론이거니와 작가의 필력을 알 수 있는 기본기이기 때문이죠.

    이 글은 문단이 없습니다. 모든 글이 한 문장, 줄바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작가가 어떻게 문장을 구성하고 머리 속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잘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보면 인물의 성격이나 인물 간의 갈등이 너무 일차원적입니다.
    어떤 인물을 등장시키기 위해 쓰여지는 엑스트라 악역은 너무나 흔한 모습이라 스크롤을 넘기면서 이 장면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내용은 당연히 짐작하던데로 흘러가고요.

    인물의 성격이나 갈등 관계에 대한 묘사도 인물의 행동이나 대화로 독자에게 설명하기보단 작중 인물의 생각 등 직접적인 설명으로 진행됩니다.
    소설의 주인공과 그 동생에 대한 묘사는 비교적 구체적이나 그 외 인물들은 그렇지 못하니 캐릭터가 살아있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회귀와 빙의같이 주인공격 성향을 띈 인물이 다수인 경우 작가의 고민이 큰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도 보이고요.
    다만 대부분의 노력이 주인공과 동생에 쏠려있어 기타 인물들, 진행되는 사건들에 대한 묘사가 떨어집니다.

    초반 주인공 시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의 목적성을 부여하기 위해 고민했다는 것이 보입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동생 시점의 내용도 독자로 하여금 흔한 회귀 소설의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줘 동생의 행동에도 납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인공들의 갈등, 슬그머니 던져지는 떡밥들을 보면 흥미가 동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기술은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위의 말들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고 내용 자체에 집중하시는 분들은 나름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찬성: 48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1.01.06 17:37
    No. 3

    추천 소설이 별로면 본인 느끼기에 단점인 부분들 한두가지 쓰면서 비추하면 그만이지 추천글에 개인적인 생각이랍시고 뭘 쥐잡듯이 까내립니까. 그런 기준으로 선방할 소설이 문피아에 얼마나 된다고. 단점은 쓰고싶은 만큼 한바닥 써내리고 마지막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라고 발 빼는게 영 짜치네요

    찬성: 8 | 반대: 59

  • 답글
    작성자
    Lv.63 [탈퇴계정]
    작성일
    21.01.06 20:20
    No. 4

    기대가 크셨나 보죠
    그에따른 배신감의 크기일지도
    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ky****
    작성일
    21.02.01 12:56
    No. 5

    작품을 까내리려는 비난의 의도의 글이 아닌, 충분한 근거가 있는 비판형식의 글인데 이걸 욕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추천글이라고 무조건 좋은말만 적으라는 규칙도 없고, 비판적인 글을 적지 말라는 규칙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글자괴물
    작성일
    21.01.07 18:27
    No. 6

    ㅋㅋㅋㅋㅋ 위에 댓글은 비난을 한게 아니라 글에 대한 비판을 적절하게 한건데 왤케 화가 났누..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발효크래커
    작성일
    21.01.06 22:29
    No. 7

    장갤에 올린 짤막한 아이디어글을 뿔린거라 그런 냄새가 좀 남 ㅋㅋ

    찬성: 1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1.01.07 23:06
    No. 8

    문단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아닌거같음 잘만읽히는구만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설국포차
    작성일
    21.01.09 19:57
    No. 9

    다 읽고 왔는데 공감합니다. 뒤로 갈수록 가독성이.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운지애
    작성일
    21.01.06 11:30
    No. 10

    추천글 못지 않게 댓글도 멋지군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4 투사아스2
    작성일
    21.01.06 12:40
    No. 11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21.01.06 19:42
    No. 12

    더 세컨드랑 구도가 비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사막선인장
    작성일
    21.01.06 22:59
    No. 13

    이거 진짜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g6******..
    작성일
    21.01.07 01:38
    No. 14

    정말 갓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킹수영
    작성일
    21.01.07 03:38
    No. 15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21.01.07 08:21
    No. 16

    주인공의 형이 주인공? 이게 무슨 소리? 주인공이 악역? 형이 동생을 구출하는게 악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Perear
    작성일
    21.01.07 17:54
    No. 17

    한번 일단 읽어보세요... 그럼 이해하기가 쉬움...
    동생을 구출한다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좋은 의미만이 아닐수도 있다는 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이어흥
    작성일
    21.01.07 22:53
    No. 18

    빙의자가 소설속 망나니로 빙의함. 주인공은 그 망나니의 형으로 소설속에선 악역으로 나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불생
    작성일
    21.01.07 16:12
    No. 19

    비슷한 소설을 본적이 있었지만 부디 그작품 처럼 망작이 되지 않기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텍스트중독   등록일 : 21.05.24   조회 : 1,394   좋아요 : 33
|
추천 : 11 표지
동정20세   등록일 : 21.05.24   조회 : 995   좋아요 : 11
퓨전, 판타지 전생체험 해보시겠습니까? | 이야기의힘
추천 : 6 표지
공돌이푸   등록일 : 21.05.24   조회 : 667   좋아요 : 0
현대판타지 레벨 권하는 사회 | 이기준
추천 : 12 표지
거지독자   등록일 : 21.05.24   조회 : 625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판타지 다시 사는 천재 작가 | shoro
추천 : 1 표지
tu****   등록일 : 21.05.23   조회 : 910   좋아요 : 4
|
추천 : 1 표지
나무글   등록일 : 21.05.23   조회 : 800   좋아요 : 3
스포츠, 현대판타지 야구의 신을 만나 특급 에이스 | 연필도토리
추천 : 1 표지
ga******..   등록일 : 21.05.23   조회 : 1,134   좋아요 : 4
현대판타지, 드라마 1970 환생의 재벌 막내 | E역전
추천 : 1 표지
n7******..   등록일 : 21.05.23   조회 : 390   좋아요 : 2
로맨스, 판타지 밀행이란 랩소디 | 노익장만세
추천 : 15 표지
코골이돼지   등록일 : 21.05.23   조회 : 2,371   좋아요 : 78
추천 : 1 표지
두뢰곤   등록일 : 21.05.22   조회 : 2,070   좋아요 : 28
현대판타지, 드라마 독보적 초월 갑부 | 아스라묘묘
추천 : 1 표지
Fennir   등록일 : 21.05.22   조회 : 1,767   좋아요 : 18
|
추천 : 20 표지
코뮨   등록일 : 21.05.22   조회 : 929   좋아요 : 12
퓨전, 현대판타지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 노빠꾸맨
추천 : 4 표지
가끔안읽음   등록일 : 21.05.22   조회 : 851   좋아요 : 4
대체역사, 퓨전 천재 쉐프 조선을 부탁해! | 무정호
추천 : 3 표지
까비아빠   등록일 : 21.05.21   조회 : 1,183   좋아요 : 12
판타지, 드라마 사기꾼이 영웅이 되었다 | lawhsh
추천 : 5 표지
체리티   등록일 : 21.05.21   조회 : 1,820   좋아요 : 28
SF, 게임 AD. 2160년에 깨어났다 | 춘객
추천 : 1 표지
sl******..   등록일 : 21.05.21   조회 : 993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판타지 평행세계의 마법사 | 강판
추천 : 2 표지
5난5   등록일 : 21.05.21   조회 : 1,400   좋아요 : 19
현대판타지, 퓨전 아카데미 S급의 아저씨 | 이야기의힘
추천 : 5 표지
하늘나무숲   등록일 : 21.05.20   조회 : 983   좋아요 : 11
SF, 게임 AD. 2160년에 깨어났다 | 춘객
추천 : 1 표지
고양이랑나   등록일 : 21.05.20   조회 : 1,446   좋아요 : 3
|
추천 : 2 표지
pa******..   등록일 : 21.05.20   조회 : 1,535   좋아요 : 34
판타지, 퓨전 저격수 출신 궁수로 살아가는 법 | 예정성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