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작가 [황제는 은퇴하고 싶다] 추천.}
NZ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나 혼자 검술상점]이라는 전작을 통해서입니다.
제목에 약간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무작정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반부 이해되지 않는 설정에 많은 독자가 떨어져 나갔지만, 이후 다음 회부터 재미가 이어져 유료의 끝까지 따라갔던 작품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죠.(특히 콩나물 대가리 좋았음.)
그런 NZ작가님이 새로운 작품을 냈습니다.
이번 작품은 [황제는 은퇴하고 싶다]라는 제목인데 조금 더 어그로를 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두 스푼정도 들어요.
(쩌리로 환생했다, 뭣이 중한디?, 나도 좀 쉬자!, 두 번은 아니잖아! 등... 혼자 생각해 봅니다.)
우선 유료작품을 끝낸 작가의 작품이라 글의 흐름과 구성이 상당히 견고합니다.
딱히 흠잡을 곳 없이 글이 진행되는데, 작가 특유의 위트가 곳곳에 드러납니다.(취향 저격)
지금까지 연재된 작품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절대 황제로 등극했던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 해당 제국의 100년쯤 후로 환생하는 스토리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의 능력치는 리셋된 상태이고 주변 환경은 주인공을 쩌리로 여기고 있죠. 그래야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겠습니까? 호쾌한 성격의 주인공이라 고구마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뻔한 클리셰라고 할 수 있지만, 글의 수준이 뻔하지 않아 다행이죠. ㅋㅋ
같은 작가님에 두 번째 추천입니다. [나 혼자 검술상점]도 추천했고 이번 [황제는 은퇴하고 싶다]도 추천하고 있네요.(추천 글을 쓸 맛이 난달까?)
참고로 NZ작가님과 일면식도 없다는 걸 밝힙니다.
(고작 11화에 추천을 던지니 지인추천을 의심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저도 바빠서 이런 추천 글을 쓸 시간이 없지만, 팬심이라고 해두죠. 독자가 유입되어야 NZ작가가 힘을 얻어 계속 쓰지 않겠습니까? 연중은 극혐.)
글도 잘 쓰는데 위트까지 갖춘 작가님들은 항상 부러워요.
댁내 평안하시길 바라며 추천글을 마칩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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